인기 PC MMORPG의 콘솔화 눈길, 원작과 흡사한 수준의 그래픽 화제

[게임플]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팍스 웨스트(PAX West) 2017’에서 ‘검은사막’의 콘솔 버전 영상이 공개됐다.

해외 게임 매체인 ‘IGN’이 공개한 이 영상은 약 10분 내외의 길이로 ‘격투가’ 클래스의 전투 모습을 담고 있다.

펄어비스에서 개발한 국산 게임 '검은 사막'은 '릴 온라인' 'C9' 등으로 잘 알려진 김대일 PD가 개발,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에 있다. 뛰어난 그래픽과 매우 자유도 높은 커스텀 마이즈, 방대한 콘텐츠와 즐길 요소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공개된 콘솔 버전의 모습은 PC 온라인 버전과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인터페이스가 PC 버전과 비교해 상당 부분 간소화 됐다. 일반적인 콘솔 RPG 류의 게임과 비슷한 인터페이스 구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투 상황에 따라 컨트롤러 버튼에 배당되는 스킬에 따라 전투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이 스킬 버튼 배분은 유저가 직접 하는지는 영상만으로는 알 수 없다.

'검은사막' 콘솔 버전 영상 (사진 출처: 영상 내 캡쳐)

전투 모습 외에 생활 콘텐츠나 마을 안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는 등의 타 콘텐츠를 보여주지는 않았다.

한편, 북미의 대표적인 게임쇼인 PAX WEST는 '게이머들의 축제'라고 불리는 대규모 게임쇼다. 이번 행사는 미국 시애틀에서 9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

검은사막 개발사인 펄어비스는 이번 PAX WEST 2017에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참가했다. 엑스박스 부스 내 시연대가 마련되어 부스를 찾은 누구나 검은사막 콘솔 버전을 즐길 수 있다. 콘솔에 최적화한 UI와 선명한 4K 해상도로 워리어, 레인저, 위치, 격투가를 플레이 가능하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더 많은 해외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피드백을 듣기 위해 PAX WEST 2017에도 참가를 결정했다.”며 “현지 관람객들의 피드백을 잘 귀담아듣고 향후 게임 개발에 반영해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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