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한국 게임 최초로 게임 플랫폼 '스팀' 동시 접속자수 1위 기록, 얼리 액세스 시작 후 3달만에 800만 장 판매, PC방 점유율 8%를 넘는 등 기록 갱신을 연일 이어가고 있는 배틀그라운드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인기 방송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FPS 게임 특유의 '쫄깃함'과 생존을 위해 실시간 전략 RTS 게임 장르에서나 보던 '두뇌 싸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개인 방송에서도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방송 통계로도 확인 가능하다. 아프리카TV에서 배틀 그라운드 방송이 시작된 지 3달만에 누적 시청자수가 약 11배 이상 뛰고, 시청 UV, 누적 방송 수는 약 14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TV 내에서도 게임 카테고리 순위 4위까지 오르는 등 단기간 내 가장 빠른 5위권 진입이다.

아프리카TV 내 배틀 그라운드 누적 시청자수 추이

아프리카TV 방송 지표는 LoL 국내 서버 서비스 시작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얼리 액세스가 끝나고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배틀그라운드 개인 방송 흥행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TV 역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먼저 개인 방송 영역에서는 방송을 보면서 바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게임 개발사인 블루홀과 협력해 시스템을 마련했다.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서 배틀 그라운드를 구매하면 기입한 메일 주소로 배틀 그라운드 스팀 시리얼 키가 전송되며, 구매자는 시리얼 키를 스팀에 등록만 하면 바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BJ 개인 방송을 보면서 배틀 그라운드를 구매하면 일정 금액이 BJ에게 후원되는 시스템으로, 블루홀과 배틀 그라운드 BJ, 그리고 시청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 마련된 것.
 
스팀에서는 결제 수단의 제한으로 배틀그라운드 접근성이 어려웠지만,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서는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더욱 쉽게 배틀 그라운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 홍대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역시 배틀 그라운드 유저를 위해 대대적으로 사양을 업그레이드 했다. 배틀 그라운드를 구매하지 못한 유저들은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틀 그라운드 게임으로 아프리카TV도 BJ와 유저가 활발히 소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프리카TV는 적극적으로 배틀 그라운드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BJ와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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