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흥행 하고 사라지는 모바일 게임들과는 다른 행보 보여

착실하게 순위를 올려나가고 있는 '음양사 for kakao'

[게임플]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확실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음양사’는 중국 개발사 넷이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가 한국 시장에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유화 스타일의 동양적 배경 아트와 캐릭터 그래픽, 특유의 감성적인 스토리 전개와 방대한 콘텐츠 등 남녀 모두에게 사랑 받는 모바일 RPG로 자리잡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음양사가 지난 7일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데 이어 23일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후 빠르게 유저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출시 직후 다소 주춤했던 매출 순위 역시 천천히 증가세를 유지하며 ‘모두의 마블 for kakao’와 ‘다크어벤저3’ 등을 제치고 양대 마켓 매출 3위로 올라섰다.

24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보통 모바일 게임이 출시 직후 높은 매출 순위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며 순위가 하락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음양사는 출시 후 오히려 매출 순위를 올려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토대로 무과금으로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이 충분히 즐긴 후 유료 과금을 할 가치가 있다고 느끼고 결제를 하기 시작한 결과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의 큰 단점으로 지목받았던 짧은 생명을 음양사가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신규 식신 추가와 '비밀 던전', '신단 상점' 등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인기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 측은 “출시 3주차를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이용자분들이 ‘음양사’를 찾아주고 계시다”며 “오랜 시간 사랑 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 빠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기대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