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 증가한 2,586억 원 기록···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

엔씨소프트 2017년 2분기 실적 도표 (사진출처: 엔씨소프트)

[게임플] 엔씨소프트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2017년 2분기(연결기준)에 매출 2,586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 당기순이익 3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 23% 증가, 당기순이익은 77%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2016년 2분기(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 66%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이와 관련해 매출액 증가는 ‘리니지M’ 출시 효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는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PC 게임은 매출이 하락한 모습이다. ‘리니지’의 매출은 프로모션 축소와 리니지M 흥행에 따른 유저 이탈로 34% 하락한 338억 원을 기록했다.분야별 매출로 모바일 게임으로는 2분기 말 출시된 리니지M을 포함해 총 9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리니지M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만큼 더 높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리니지M이 출시 40여 일이 지나고 있지만 안정적인 지표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며, “리니지M은 8월에 최고 매출을 다시 경신했고, 이는 게임 시장이 진정한 모바일 MMORPG 시대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도 PC 온라인 처럼 장기간 흥행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과 비슷한 규모의 대작 모바일 게임을 3개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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