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닌텐도부터 현재 PS3 게임 보유 중

관타니모 수용소의 PS3 게임들 (사진출처: 웨이포인트)

[게임플] 쿠바 관타나모 만 수용소 수감자들이 PS3 게임을 즐기며 수감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웨이포인트(Waypoint)는 관타니모 수용소에서 취재한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관타니모 만 수용소는 쿠바에 위치한 미국 해군 기지 포로 수용소로, 한 때 시설이 열악하고 악독한 수용소로 화제가 됐던 곳이다.

수용소의 측은 “2008년부터 구금 시설에 전자 게임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정신적인 자극과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는 명목으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며 2011, 12년 사이에 닌텐도에서 PS3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수용소 내 도서관에 비치된 게임 (사진 출처: 웨이포인트)

“수감자들은 게임을 책과 비슷한 수준으로 요청한다. 공동 소유로 공유할 수 있는 게임은 최대 10개이고, 게임은 1 대1로 교환이 가능하다”고도 전했다.

또한 “우리는 끊임없이 보유한 게임의 양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 일단 게임이 수용소 내부에 들어오려면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계속해서 게임의 양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해 앞으로도 수감자들에게 다양한 게임을 제공할 것임을 시사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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