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사이드, 러 퍼블리셔 이노바 통해 비공개 테스트 준비

[게임플]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는 자사가 개발한 MMORPG '킹덤언더파이어2'를 러시아 퍼블리셔 '이노바'를 통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0일 양사는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번역을 포함한 현지화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 오는 3분기 내 첫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노바측은 자사의 게임 서비스 플랫폼 '포게임닷컴(https://ru.4game.com)을 통해 킹덤언더파이어2 홍보를 시작했다. 특히 플랫폼 메인 화면에 킹덤언더파이어2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은 이노바측의 기대감도 상당하다는 후문. 포게임닷컴은 매월 300만명 이상의 러시아 유저들이 방문하는 대형 커뮤니티다. 

이외에도 러시아판 페이스북인 '브콘탁테(Vkontakte)'에 킹덤언더파이어2 공식 페이지를 개설, 러시아 현지 유저와의 소통에도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킹덤언더파이어2는 지난 5월부터 대만 퍼블리셔 리드호프를 통해 해외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상황. 당시 대만 현지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 한국과 대만 임직원들이 총 출동할 정도로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일까. 킹덤언더파이어2는 일일방문자수 100만명을 육박하는 대만 게임 커뮤니티 '바하무트' 온라인 게임순위 4위에 랭크될 정도로 대만 현지 유저들에게도 많은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사이드 관계자는 "대만 정식 서비스에 이어 러시아 퍼블리셔 이노바를 통해 킹덤언더파이어2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3분기부터 대규모 마케팅 전개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러시아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국내 인기 게임인 리니지2, 아이온, 포인트블랭크 등을 러시아 현지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사례가 있는 이노바가 킹덤언더파이어2도 러시아 시장에 무사히 연착륙 시킬 수 있을 지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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