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콘솔을 통한 통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축이 궁극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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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닌텐도 주주 총회에서 닌텐도는 PC 게임 시장 진출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PC게임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e스포츠에 닌텐도가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키미시마 타츠미 회장이 이와같이 확실하게 대답했다고 해외 외신 가마수트라가 전했다.

타츠미 회장은 “많은 유저들이 PC게임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통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업이 닌텐도가 달성하고자 하는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우리는 2016년에 스마트폰에 대한 세 가지 앱을 출시했고 각 앱은 우리에게 매우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덧붙였다.

해당 질문은 닌텐도의 주주총회에서 단골로 나오는 질문이다. 주주들은 닌텐도가 보유한 양질의 IP와 콘텐츠를 활용해 더 큰 시장에 도전을 해 수익을 올려 주길 바라지만 매번 닌텐도가 추구하는 방향과 다르다는 답변만 나왔다.

 

슈퍼 마리오 런

이는 닌텐도가 스마트폰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IP를 경험하는 소비자의 수를 늘림으로써 닌텐도가 추구하는 통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도전 부분은 꾸준히 시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더했다.

한편, 닌텐도는 2016년 12월 15일 iOS용 슈퍼 마리오 런 게임을 선보였다. 이후 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을 추가로 선보일 수 있다고 전해 게임 팬들의 기대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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