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소프트웨어 공동 창업자 및 둠 개발자 직접 판매나서

존 로메로가 판매중인 '둠2' 오리지널 플로피 디스크 (사진 출처: 이베이)

이베이 경매에 붙여진 ‘둠2’ 플로피 디스크 가격이 2천500달러 까지 치솟아 화제가 되고 있다.

23년 전 처음 출시된 고전 게임 둠2 플로피 디스크 가격이 이렇게까지 치솟은 것은 판매자가 둠2 개발사 id Software의 공동 설립자이자 둠 공동 개발자 및 레벨 디자이너 '존 로메로' 였기 때문.

경매중인 플로피 디스크는 5개 세트로 구성돼있고 별도 설명서나 박스는 없다. 로메로는 “지금도 PC에서 사용 가능한 플로피 디스크며 둠2 첫 번째 버전인 1.7버전”이라고 설명했다.

플로피 디스크 세트 상태는 라벨이 부착된 접착제의 자연적인 마모 외에는 결함이 없는 ‘매우 양호’한 상태다. 로메로는 결정되는 구매자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디스크에 직접 서명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로메로가 설정한 초기 입찰가는 10달러였다. 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1천500달러를 훌쩍 넘어버렸다. 현재 가격은 2천500달러 까지 치솟은 상태. 경매 종료 시간은 28일 오후 10시(한국 시간)로 종료 시각까지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현재 플로피 디스크의 입찰가 (사진 출처: 이베이 캡쳐)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