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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45레벨 유저 블랙홀?···거래 통한 아이템 순환 시급해엔씨소프트가 채택할 거래 시스템에 업계 관심 쏠려
고광현 기자 | 승인 2017.06.23 08:00
'리니지M' (사진 출처: 엔씨소프트)

21일 출시된 리니지M이 출시 첫 날 유저 210만 명, 일매출 107억 원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리니지M은 초반 성장이 빠른 반면 이후 유저들이 성장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45레벨 구간에 머물러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필요 경험치량이 상승한 것도 있지만 상위 장비 아이템을 구하지 못해 해당 레벨 수준의 몬스터를 사냥하기 힘든 이유인 것으로 파악된다.

리니지M 거래소 시스템 추가가 7월 5일로 미뤄지면서 유저들이 장비 아이템을 구하는것도 더 길어질 전망이다.

■ 45레벨 까지 빠른 성장, 그 후엔 ‘진짜 리니지’

경험치와 아데나 획득 버프인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없으면 사실상 레벨업이 힘들다 (사진 출처: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

‘리니지M의 진정한 시작은 45레벨 부터다’라는 말이 정설이 됐다.

캐릭터 생성 후 퀘스트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45레벨 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하지만 45레벨 부터 ‘진짜 리니지’의 시작이다. 레벨업 필요 경험치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원작인 PC 온라인 ‘리니지’도 45레벨 전후까지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지만 2000년대 초반 활성화 계정 수가 1,000만에 달하던 시기의 리니지는 말 그대로 ‘맨 땅에 헤딩’하는 게임이었다.

장비를 어떻게 구하는지, 이제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레벨이 10정도만 넘어가도 경험치 상승폭이 더뎌졌기 때문이다. 그 시절에는 게임이 불친절해도 그 안에서 하나하나 찾아서 플레이하며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레벨업을 하는 것이 리니지의 재미 중 하나였다.

리니지M 역시 45레벨부터 원작 리니지와 비슷해진다. 퀘스트가 끊기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던 게임도 어느새 조용해진다. 이제까지 알려줬으니 지금부터는 스스로 찾아가며 플레이하라는 뜻이다.

리니지가 대대적으로 흥행하던 시절은 지났고 유저들은 이제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게임에 익숙해져있다. 45레벨부터 진짜 리니지로 변모하는 게임에 쉽게 포기하는 유저도 있지만 “이래야 리니지”라며 호평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 ‘진짜 리니지’를 위해 꼭 필요한 거래 시스템

차후 적용될 예정인 '리니지M'의 개인 거래 (사진 출처: 엔씨소프트)

지금 리니지M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라면 역시 거래소다. 처음 유저간 제한 없는 거래 시스템을 약속했던 엔씨소프트가 한발짝 물러선 ‘거래소 차후 적용’을 선택하면서 리니지M의 거래 시스템이 어떤 형태로 등장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유저 간 거래 시스템은 게임물관리위원회와의 게임 등급 협의 과정을 거쳐 7월 5일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 안드로이드와 iOS 양대 마켓에 게임을 출시했기 때문에 캐시 재화 거래 시스템을 게임에 전면적으로 포함할 가능성은 낮다. 게임이 성인 등급이 되면 iOS에는 게임을 서비스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캐시 재화 거래까지 가능한 성인 서버를 추가하는 방법과 캐시 재화 거래는 제한하는 12세 이용가를 선택해 모든 유저에게 거래 시스템을 선보이는 방법, 이 두 가지로 가능성이 압축되고 있다.

리니지 다움을 원하는 성인 유저층이 바라는 거래 시스템은 캐시 재화 거래를 포함하는 것이고, 그것은 엔씨소프트 역시 바라는 것이었다. 거래 시스템의 존재의 의의는 단순히 아이템을 사고 파는것에 있는 것이 아닌 유저가 게임에 노력을 얼마나 기울였는지를 수치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리니지M에서 45레벨의 벽에 부딫힌 유저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반복 사냥을 통해 습득한 재화로 타 유저에게 상위 장비를 구매하는 것은 PC 리니지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주요 방식이었다.

엔씨소프트역시 그것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출시일까지 거래소 시스템이 어떻게 될 지 공개하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했던 것이다. 이제 업계의 관심은 리니지M이 어떤 거래 시스템을 채택하느냐에 쏠려있다.

고광현 기자  licht@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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