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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부사장 "음양사 선택..색다른 이질감 때문"카카오 최대 강점, 플랫폼 적극 활용으로 음양사 성공시킬 것
고광현 기자 | 승인 2017.06.14 08:00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

“기존의 상상이나 관념 등의 패턴에서 얼마나 반전이 있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한마디로 카카오가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를 선택한 이유가 설명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에서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음양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향후 일정 등을 공개했다.

귀신이라는 존재는 주로 부릴수 없는 존재로 표현돼 있고, 귀신과 사람의 이야기에서 귀신 쪽이 칼자루를 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음양사는 반대로 귀신을 부리는 것이 소재고, 거기서 오는 재미가 굉장히 색다르고 신선하게 느껴질 거라는 것이 남 부사장의 설명이다.

■ '음양사', 매출 뿐 아니라 게임성도 입증

'카카오'의 기대 신작 '음양사'

“요즘엔 게임들이 유저들에게 아주 익숙한 것, 혹은 매우 신선한 것 이 두 가지가 주로 선택을 받는 것 같다. 카카오에서는 익숙한 것으로 프렌즈 IP를 활용해 만들고 있는 게임이 있지만 신선한 것 쪽은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고민이 많다”

카카오의 신작 음양사는 분명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신선한 쪽의 게임이다. 다만 일본 만화 IP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고 한국 유저들의 눈으로 보았을 땐 외색이 강한 편이다.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을까.

“사실 걱정이 된다. 하지만 음양사는 하면 할수록 느껴지는 이질감이 오히려 새로움으로 다가오고 게임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게임성이 더욱 깊숙하게 다가온다”

“보통 수집형 RPG 게임은 능력치가 출중하거나 디자인이 뛰어난 캐릭터를 얻기 위해 다른 캐릭터들을 희생시켜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음양사는 버릴 것이 없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차별화되있고 뛰어나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분들도 그런 부분에서 큰 매력을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음양사의 중국 시장의 성공은 음양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다른 이질감이 이유가 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렇다면 중국산 게임인 음양사를 들여온 카카오는 지금의 중국산 게임들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과거 한국에서 게임 콘텐츠라는 것이 갑자기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타 국가들이 섬뜩함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한국 게임 산업의 발전에서 느낀 섬뜩함 만큼 지금 우리도 중국 게임들에서 그것을 느끼고 있다. 개인적으로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음양사'에 역량 집중하는 카카오

'쿵푸팬더3 for Kakao'서비스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카카오'와 '넷이즈'

카카오와 넷이즈는 ‘쿵푸팬더3 for Kakao’를 통해 처음 만났다. 서비스를 통해 쌓인 관계를 통해 이번 음양사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 특히 카카오는 음양사 출시를 준비하면서 한국 성우 더빙과 모델 기용, 카카오 커뮤니티 연계 등 다양한 역량을 음양사에 집중하고 있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카카오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퍼블리싱이 단순 마케팅을 위한 것이라면 예산만 있으면 어느 퍼블리셔라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카카오의 리소스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카카오만의 특징이다”

카카오는 음양사를 통해 자체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들이 주료 이용하던 네이버 카페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아직은 생소한 시도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쇼케이스에서 게임 소개를 맡았던 이시우 카카오 게임 퍼블리싱 본부장이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게임 서비스에는 유저들에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접근성이 중요한데 음양사와 어울리는 콘텐츠와 UI 등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커뮤니티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게임성을 입증한 '음양사'

또한 ‘ONE for Kakao’에서 선보였던 카카오 그룹채팅 기능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음양사 게임 내에 채팅 기능이 훌륭하고 그룹 채팅 시스템의 경우 이상적으로 의도 자체는 좋았지만 성급하게 준비하느라 부족한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가 음양사에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카카오게임에 입점한 타 게임에 대한 형평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남 부사장은 “지금은 입점 할 때 마케팅이 얼마나 들어갈 지 사전에 조율을 끝내고 오픈 일정 역시 조율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이슈가 될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

 

■ 해외 게임 영입과 중소 개발사 투자 ···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카카오

남 부사장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만큼 요즘 이슈가 되는 카카오의 중소 개발사 투자와 상장 이슈에 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상장은 구조적으로 어떻게 상장해야 할지 내부적으로 갑론을박이 있다. 구조적인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목표는 내년 정도로 보고 있다”

“중소 개발사 투자에 대해서는 새로운 플랫폼과 만나면서 그 효과가 나타나며 성장할 거라고 보고 있다. 특히 새로운 플랫폼이 대두되면 그에 맞는 새로운 장르적 강자가 나타나는 것 같다. PC 게임 시절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캐주얼 장르가 모바일이 주류가 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던 것처럼 말이다"

“앞으로 모바일에서 AR/VR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시대가 왔을 때 어떤 장르가 그 플랫폼과 어울릴지, 예의주시하고 있고 특히 스포츠 장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중국산 대작 음양사의 영입부터 여러 투자 이슈까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카카오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고광현 기자  licht@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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