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499달러에 전세계 동시 출시 예정

'Xbox One X'

마이크로소프트가 ‘E3 2017’에서 ‘Xbox One S’에 이은 신형 콘솔인 ‘Xbox One X’를 공개했다.

Xbox One X는 마이크로소프트가 ‘E3 2016’에서 공개했던 신형 콘솔인 Project Scorpio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로써 베일에 쌓여있던 Xbox 신형 기기의 이름이 One X로 판명났다.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Xbox 대표는 E3 컨퍼런스에서 신형 콘솔의 이름을 One X로 지은 것에 대해 “S는 이미 사용된 것”, “Xbox One Scorpio라는 상표를 얻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콘솔의 이름에서 One을 삭제하는 것을 고려했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고려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미 One이라는 콘솔 제품군을 형성해왔고 One S도 훌륭한 제품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One X의 세부 성능을 공개했다. 공개된 기기의 성능은 현존하는 콘솔 기기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니고 있다.

6 테라 플롭스, 1.172Ghz 클럭의 GPU와 12GB의 GDDR5 메모리, 프리미엄 Dolby Atmos 사운드, 4K UHD Blu-ray 재생과 새로운 쿨링 방식인 액체 냉각 증기 챔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Xbox One X는 최대 4K UHD TV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스트리밍 재생으로만 해당 해상도를 지원하는 PS4 Pro의 스펙을 넘어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형 콘솔은 11월 7일에 499달러로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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