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총 8억 8천 만 달러, 1인당 액수 가장 큰 국가는 '싱가포르'

'뉴주(newzoo)'

게임 시장 전문 조사 업체인 ‘뉴주’는 지난 1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6개 국가의 게임 소비자 통계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에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유저들의 게임 부문 평균 지출액은 약 5억 2183만 달러에 달한다.

이들 다섯 국가 중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인도네시아다. 뉴주는 인도네시아의 4370만 명의 유저들이 2017년 한 해동안 8억 8000만 달러를 게임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90만 명의 유저가 3억 1800만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싱가포르는 가장 높은 1인당 지출 금액인 109달러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 게임 시장은 인터넷과 통신망,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고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게임 시장 성장률은 5%에서 최고 8%에 달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민국 게임백서 2016'

뉴주에서 발표한 국가들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게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또한 34세 이하의 인구 비율이 70%가 넘는 연령 분포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동남아시아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국내 게임은 대표적으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게임빌의 '워오브크라운', 제페토의 '포인트블랭크' 등이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국내 업체 뿐이 아닌 해외 업체들도 눈독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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