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등 공개했지만 소니 측은 공식적으로 부정.. PC 버전 가능성 확인 중

올해 9월 출시가 예정된 데스티니2의 현지화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국어 QA 구인 및 액티비젼 최신작들의 한글화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데스티니2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출시돼 뛰어난 비주얼과 게임성으로 화제를 모은 데스티니 시리즈의 최신작인 데스티니2는 전작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더 레드 레기온’ 그룹에 저항하는 수호자들의 활약을 담고 있다. 카발의 군대로 무너진 다양한 행성들의 모습 등이 눈길을 끈다.

시리즈 최초로 PC 지원이 확정된 데스티니2는 9월 8일 PS4, Xbox ONE 플랫폼으로 선행 출시된다. 블리자드의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될 PC 버전은 출시 시점이 아직 미정이다.

출시 당시 한글화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PS4 버전 유통을 담당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측은 이를 부인했다. PC 버전의 유통을 맡은 블리자드 측도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매우 아쉬운 행보가 아닐 수 없다. 데스티니는 뛰어난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언어로 인해 많은 유저가 게임 플레이를 포기하는 일이 많기 때문. 최근 액티비젼의 여러 신작들이 한글화를 확정하며 기대감을 쌓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안타깝다 .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PC 버전이다.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 되는 최초의 외부 게임이기도 하며 현지화가 되지 않을 경우 국내 서비스 최초의 비현지화 게임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블리자드의 입장을 차분히 기다려봐야할 것 같다. 현재 데스티니2의 PC 버전 출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데스티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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