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작 인저스티스2의 호평 속 출시 기다려, 로딩 등 우려사항 줄면서 기대감 높여

철권7이 출시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길티기어 신작과 최근 출시돼 북미, 유럽 차트를 휩쓸고 있는 인저스티스2와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철권7은 국내 아케이드 시장을 장악한 인기 격투 게임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PS4, Xbox ONE, PC 등 3개의 플랫폼으로 각각 6월1일, 2일 출시될 예정이다.

미시마 집안의 대립의 마지막을 다룬 이번 편은 뛰어난 그래픽과 새로운 개념의 레이지 아트, 그리고 다양한 커스텀 및 가정용 전용 모드 등으로 많은 격투 유저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특히 철권7 출시에 맞춰 다양한 스틱들의 구입과 매진 사례가 속출하면서 전작 이후 최고의 흥행을 달성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좋은 부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근 한글화 대폭발 이벤트 전까지는 철권7는 일부 그래픽 계단 현상 및 20~30초 이상 걸리는 로딩 문제 등으로 논란을 겪어왔다.

하지만 해당 문제는 초기 버전에서 발생한 문제였고 현재는 모두 수정된 상태다. 또한 PS4 프로에서 더욱 개선된 그래픽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철권7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워너브라더스사의 인저스티스2다. DC 유니버스의 영웅과 악당이 대거 등장하는 이 게임은 모탈컴뱃 시리즈로 잘 알려진 네더렐름 스튜디오의 최신작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 그리고 다채로운 커스텀 기능 등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 내에서 최근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판매량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격투 게임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좀 더 나아가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철권 시리즈가 아시아, 특히 국내 시장에서 큰 성과를 냈던 만큼 경쟁 면에서는 확실히 우위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도 다수다.

다만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멀티 플레이 환경이다. 격투 게임 자체의 평가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온라인 기능인데 이 부분이 얼마나 안정적일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전작들은 아시아 내에서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물론 아케이드 버전은 기존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실제 나올 콘솔 버전, PC 버전에서는 어떨지 아직 정확한 평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6월초 전 세계 출시를 준비 중인 철권7, 국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해 본다.

철권7
철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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