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PC방 3위 2주 연속 달성.. '유희왕 듀얼링크스' 모바일 매출 8위 돌풍

큰 날씨 변화 없이 화창했지만, 뜨거운 햇빛으로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크게 실감한 한 주였다. 게임 순위 역시 이번 주 날씨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주 연속 3위를 차지한 <피파온라인3>와 8위에 등극한 <유희왕 듀얼링크스>를 제외하면 큰 순위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 16일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M>의 세부정보가 공개되며 각 종 이슈가 터지면서 이보다 더 뜨거울 수 없었다.

 

[PC방, 게임트릭스] '피파온라인3', 3위 자리 꿰차나?

18일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게임 순위

<피파온라인3>가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PC방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부동의 3위였던 <서든어택>을 제쳐버린 것.

차트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다음으로 3위 자리를 고수하던 <서든어택>과 그 뒤를 잇던 <피파온라인3>의 점유율이 약 한 달 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이는 <피파온라인3>이 <2002 전설 선수>업데이트와 <가정의 달 신규 패키지>, <PC방 접속 이벤트>등 다양한 프로모션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3>의 선전은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3>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며 선수 관리 및 유료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피파온라인3M>이 이번 주 모바일 매출 순위 5위로 뛰어올랐기 때문.

다음으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오스)>가 이번 주 8위를 기록, 지난 주에 이어 점유율 방어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PC방 순위 역주행을 하는데 큰 공헌을 했던 <시공의 도전자>이벤트가 오는 23일 종료될 예정이라 다음 주 순위 변동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모바일, 구글] '유희왕 듀얼링크스' 매출 8위 돌풍.. '리니지M' 폭풍전야가 벌써?

1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모바일 게임앱에서는 코나미의 <유희왕 듀얼링크스(이하 유희왕)>의 행보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유희왕은 동명 애니메이션 IP를 게임으로 개발한 코나미의 자체개발작으로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고, 이후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를 얻으며 전세계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에는 지난 달 14일 출시 후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한 후 지속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번 주 매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유희왕 외에는 모바일 순위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단, 모바일 매출 순위 상위권 게임사들은 유희왕 론칭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

'유희왕 듀얼링크스'

이번 주 가장 큰 이슈는 지난 16일 출시일을 비롯한 세부 정보가 공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다.

신작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를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는 사전예약자 수에서 <리니지M>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340만 명을 넘어선 4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엔씨소프트는 게임 출시 직전까지 사전예약자 수가 약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6월 21일 출시를 한 달정도 앞둔 상황에서 이 정도의 관심이라면 <리니지M>의 매출이 <리니지2 레볼루션>은 가뿐히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타 게임사들은 준비하고 있는 신작 출시를 <리니지M>을 피해 앞당기거나 늦출 공산이 크다.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리니지M> 출시이후 모바일 게임 시장이 어떻게 재편될지 관련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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