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태블릿이 나왔다. 특별한건 아니지만 다른건 몰라도 '가격'이 재미있다. 아이들 장난감 가격도 요즘 몇만원은 하는데 5만원대 태블릿이라니 어떻게 생겨먹은 '놈'인지 상당히 궁금하다.

늑대와여우 FoX7은 7인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와 인텔 쿼드코어 베이트레일 CPU를 탑재했다. 크기만 보면 요즘 좀 크다는 스마트폰이 6인치에 육박하는데 태블릿 치고는 작은 느낌이 든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맞게 무게도 가볍다.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600x1200 해상도는 좀 아쉽다. 요즘 출시되는 최신 태블릿에 비하면 아쉬울 정도를 넘어서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해줄만 하다. 사실 이 제품도 출시때는 이런 말도안되는 가격은 아니었다.

기본 메모리 16GB에 외장 마이크로SD카드를 사용하면 32GB 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윈도우 10이 기본 탑재되다보니 확장메모리 사용은 필수로 보인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전면 30만, 후면 200만 화소 카메라와 마이크로HDMI 단자, TFcard 슬롯 사용이 가능하며 25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무선랜은 802.11 b/g/n 을 지원한다.

실제 써보니 전문적인 용도로는 사용하기가 버거웠지만 아이들 놀이용으로는 제격이다. 4K를 비롯해 초고화질 영상은 다소 버퍼링이 생기기도 했지만 간단한 윈도우용 게임과 애니메이션 영상 및 유투브 시청에는 무리가 없을 정도였다.

아이들에게 수십만원에 육박하는 스마트폰을 던져줄만한 배짱이 없다면, 전문적인 업무용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 늑대와여우 Fox7 태블릿을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손에 들어보는 것도 좋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왈(www.wal.c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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