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업데이트, 신규 영웅 '겐지'와 전장 '하나무라'추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가 2.0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12일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히어로즈 2.0>업데이트 내용과 신규 영웅, 맵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블리자드의 피터 리 선임 아티스트가 발표를 맡았다.

출시 이래 지금까지 진화한 모든 사항과 차후 반영될 많은 시스템적 변화를 담을 <히어로즈 2.0>을 차근차근 살펴봤다.

<히어로즈 2.0>은 오는 27일 본 서버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 진척도 시스템 진화

<히어로즈 2.0>에서 진척도 시스템은 기존보다 더욱 유의미한 보상을 자주 제공하도록 변화할 예정이다.

플레이어 레벨 최대치가 사라지고 경험치 한계가 없어지고, 플레이어 레벨은 지금까지 획득한 모든 영웅 레벨의 총합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전리품 상자를 획득하게 되며,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더 큰 보상을 얻게된다.

 

■ 전리품 상자

밝은 분위기의 신규 전장 '하나무라'

진척도 또는 구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전리품 상자는 4개의 아이템이 무작위로 들어 있으며 이는 게임 내 대부분의 아이템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플레이할 수 있는 영웅과 전리품 상자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다. 이제 구입 없이도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일반 전리품 상자는 레벨이 오를 때마다 얻을 수 있으며,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희귀, 특급, 그리고 영웅별 전리품 상자를 얻을 수 있다.

원하는 내용물이 나오지 않았을 경우 골드를 사용하여 전리품 상자를 다시 굴릴 수 있고, 대악마 디아블로 스킨과 같이 전리품 상자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전리품 상자의 등급과 같거나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이 반드시 하나 이상 포함된다.

 

■ 새로운 소셜 & 꾸미기 보상

새로운 소셜 기능과 꾸미기 보상이 추가된다. 이 보상들은 전리품 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아나운서: 가장 좋아하는 영웅이 적 처치, 폭주 등 여러 상황을 중계할 수 있다.
대사: 영웅 대사를 게임 내에서 사용하여 아군을 응원하고 적을 도발할 수 있다.
이모티콘: 다양한 종류의 이모티콘과 영웅별 이모티콘 모음을 활용하여 게임 안팎에서 채팅할 때 더 많은 감정표현을 할 수 있다.
깃발: 전장에서의 우위를 점할 때마다 깃발을 꽂을 수 있다.
스프레이: 지형에 고유한 아이콘과 태그를 설정하여 전장에 표시할 수 있다.
초상화: 로딩 화면과 프로필에 자신의 개성과 전문성을 나타낼 수 있다.

 

■ 수집품 & 장비

<히어로즈> 게임 내 상점이 수집품으로 대체된다. 수집품 탭에서 새 아이템을 구매하고, 파편을 이용해 장식용 아이템을 만들고, 게임 내의 거의 모든 아이템을 찾아서 정렬할 수 있다.

장비를 이용하여 영웅이 장착할 아이템을 설정할 수 있다.

수집품을 통해 게임 내 다양한 아이템을 더욱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제작 재료인 파편을 사용해 얻고 싶은 장식용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장비를 이용하여 원하는 스킨, 탈것, 스프레이 등을 영웅에게 장착할 수 있으며 장비별로 아나운서도 설정할 수 있으며, 영웅당 3개의 장비를 저장할 수 있다. 

 

■ 화폐 시스템 업데이트

골드와 더불어 새로운 가상 화폐로 <시공석>이 도입된다. 파편 구매와 더불어 모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플레이어에게 영웅과 장식용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골드는 영웅을 잠금 해제하거나 전리품 상자를 다시 굴릴 때 사용할 수 있고, <시공석>은 현실 화폐를 대체하며 영웅이나 추천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유저들은 5레벨에 시공석 1,000개가 보상으로 주어지며, 진척도에 따라서 이후 더 받을 수 있다.

스킨을 색상별로 개별 아이템으로 분류하여 더 저렴하게 원하는 색상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 새로운 영웅과 전장, 용병

'용검'을 '히어로즈'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디아블로>출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디아블로 II> <아마존>의 오마쥬인 <자벨마> 여군주 <카시아>가 출시됐다.

강화 사이보그 닌자인 오버워치 영웅 <겐지>도 <히어로즈>에 합류한다.

<히오스>에서 이 신규 영웅은 기회를 포착하여 약한 후방을 유린할 수 있는 매우 기동성이 뛰어난 암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신규 전장 <하나무라>가 추가된다. <하나무라>는 <시마다 성>의 거대한 부지 내에 위치한 두 개의 공격로를 가진 전장이다.

<파멸의 탑>과 비슷하게 영웅들은 상대 핵을 직접 공격할 수는 없지만, 전장의 특별한 용병들을 이용하고, 거대 집행자 우두머리를 처치하며, 실제로 화물을 이동시켜야 한다.

새로운 지원, 정찰, 그리고 공성 용병 캠프는 아군을 돕거나 적들을 방해하는 독특한 강화 효과를 떨어뜨린다.

 

<히어로즈 2.0>의 콘텐츠 소개가 끝난 뒤, 피터 리 선임 아티스트와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겐지'와 '하나무라' 추가는 언제부터 준비했는지?

영웅개발과 전장 개발은 스케줄이 따로 짜여져 있다. 몇 달 간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묶어서 공개하려는 건 아니었지만 타이밍이 맞아서 함께 공개하게 됐다.

Q. 블리자드 게임의 많은 소스들이 있는데, 그 중에 '겐지'와 '하나무라'를 고르게 된 계기가 있는지?

<겐지>는 히어로즈 영웅 디자이너들이 고른 리스트 중에서 게임의 현재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영웅을 골라 업데이트를 하게된다.

<하나무라>의 경우 지금까지 <히오스>의 전장이 본래 <히오스> 고유의 맵,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의 전장이 사용됐기 때문에 <오버워치>의 전장을 추가하는 것이 시기 상 적절하다고 봤다.

Q. '오버워치' 에서 나왔던 캐릭터긴 하지만 '히어로즈'로 넘어오면서 그래픽 표현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것 같 같다.

<겐지>는 <오버워치>영웅이고, <오버워치>는 1인칭 게임이다. 따라서 <히어로즈>의 게임 플레이에서는 <겐지>를 멀리서 바라보게 되기 때문에 디테일을 감소시키고 실루엣을 증가시키는 쪽으로 디자인했다.

Q. '히어로즈 2.0' 장식품 치장 아이템이 기존에는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개인의 표현을 억제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2.0에서 개인의 표현을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예를 들면 채도나 명도를 감소시켜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려고 했다.

Q. 현재까지 '히어로즈'의 영웅들이 좀 어두운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현재 이번 '겐지'의 경우 확 밝아진 느낌이 나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히어로즈>를 베타부터 플레이했으면 느겼겠지만 게임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었고, 점점 밝아지려고 노력중이다. 색채나 빛, 색 등에 있어 다른 느낌을 주려고 한다.

또한, 게임이 밝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영웅들이 대비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에 더 도움이 되는 효과도 있다.

Q. '겐지'의 '튕겨내기' 스킬의 경우 완전 무적이되는지? 이중점프도 그러한가?

아직은 그렇다. 차후 업데이트 전 PTR 테스트에서 변경될 수도 있다.

Q. 스킨 제작은 어떤 영감을 받아서 하는지?

<히어로즈>개발자들의 모토가 우리가 하면서 재밌는 게임을 만들자 이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즐기면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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