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결승전과 '옴닉의 반란'이벤트로 1위 탈환 꾀하는 '오버워치'

봄비가 내리는 금요일 입니다. 금주는 <리니지M>, <펜타스톰 for Kakao>, <요괴>, <하스스톤> 등 모바일 게임 소식들로 꽉찬 한 주 였습니다.

반면 PC 플랫폼에서는 특별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는데요, <스타크래프트>의 1.18 공식 패치가 늦춰지면서 팬들의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PC방] 'APEX'와 '옴닉의 반란'효과? '오버워치'점유율 상승

'게임트릭스' 기준 4월 14일 PC방 게임 순위

지난 주 토요일인 8일에 <오버워치>리그인 <APEX 시즌2>의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매 경기마다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강팀으로 급부상한 <런어웨이>팀과 강호 <루나틱 하이>와의 결승전 이었습니다.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루나틱 하이>가 우승하면서 <APEX 시즌2>는 막을 내렸습니다. 또한 준우승을 한 아마추어 팀인 <런어웨이>가 이번 시즌 보여준 '질주'는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APEX>의 효과였을까요, <오버워치>의 점유율이 지난 주 대비 약 4% 정도 상승했습니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가 가지고 있는 점유율이 높다 보니 4%가 작은 수치 같지만 5위인 <스타크래프트>의 점유율이 4.36%인 것을 보면 지난 주 보다 확연하게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확실히 게임 리그를 보다 보면 해당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곤 합니다. 그것이 주요 게임 게임사들이 e스포츠 리그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또한 <오버워치>는 지난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옴닉의 반란>이라는 기간 한정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게임 모드를 통해 <오버워치>영웅들의 지난 이야기도 엿볼 수 있고, 신규 스킨도 업데이트가 됐습니다.

<APEX>와 <옴닉의 반란>이벤트에 힘입어 차주에도 <오버워치>의 추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주에는 오랜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를 따돌리고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모바일, 구글] '넷마블'의 '콰르텟', '요괴'까지 합세한 4중주로 '독주'

'구글 플레이스토어' 4월 14일 기준 모바일 매출 순위

지난 4일 출시한 넷마블의 <요괴>가 출시 일주일이 지난 현재 매출 4위로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요괴>는 플로피게임즈가 개발한 요괴라는 소재로 사냥꾼과 요괴를 수집하는 수집형 RPG입니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for Kakao>또한 같은 수집형 RPG 게임 이기 때문에 <요괴>가 흥행하면서 이른바 '유저 빼앗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이번 주 <세븐나이츠>는 2위로 건재한 모습입니다.

이를 통해 <요괴>가 <세븐나이츠>를 플레이하지 않는 유저들을 새롭게 끌어모았다는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이로써 이번 주 모바일 순위는 1위부터 4위까지 넷마블이 독점하는 '콰르텟', 4중주의 형태를 갖췄습니다.

<하스스톤>이 오랜만에 매출순위 상위권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하스스톤>은 지난 7일 새로운 확장팩인 <운고로를 향한 여정>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카드들과 전략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도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뮤 오리진>또한 이번 주 8위에 랭크되면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뮤 오리진>은 지난 6일 출시 2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업데이트는 <군단>업데이트로, 길드 연합을 통한 유저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길드 연합 간의 경쟁을 강화했습니다.

계속되는 신작 모바일 게임 소식들로 인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구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의 '콰르텟'이 얼마나 지속될 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의 '넷마블'의 '콰르텟' 구도 파훼는 PC플랫폼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오버워치>에게 밀렸듯이, 신작 게임이 혜성처럼 등장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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