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작 '진삼국무쌍', '프로야구H2' 출시 후 매출 상위권 등극

4월의 한 주가 지났다. 4월 1주차 순위 분석에는 3월 말에 출시된 게임들의 성적이 드러났다.

모바일 게임에서 출시작들이 많았고, 4월에도 모바일 위주의 신작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PC방] 새 시즌 특수 누리는 '디아블로3', 강령술사 소식과 함께 반등하나?

4월 6일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게임 순위

지난 달 31일, <디아블로3>의 열 번째 시즌이 열렸다. 이번 10시즌에는 무기고 업데이트와 원시 고대 전설 등급 추가를 비롯한 유저 편의성 증대 업데이트를 함께 선보이며 <디아>유저들을 다시금 불러모으고 있다.

현재 <디아블로3>의 PC방 점유율은 2.47%다. 지난 시즌이었던 9시즌 오픈 당시엔 1.7%대의 점유율을 보였던 반면 이번 10시즌 오픈 시기에 2% 중반대의 점유율로 7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또한, <디아블로3>를 구매해 집에서 즐기는 유저도 많은 것을 감안하면 이번 패치와 10시즌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디아블로3>는 현재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하는 신규 클래스인 <강령술사>의 개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디아블로3> 미국 홈페이지에 <강령술사>의 비공개 테스트에 관한 공지가 올라오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 구글] '진삼국무쌍', '프로야구H2' 상위권 등극, 신규 게임들의 공세

4월 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모바일 매출 순위

이번 주에도 1~3위는 '넷마블 트리오'가 차지했다. 지난 주 3위 였던 <클래시로얄>이 이번 주 6위로 하락하면서 클랜전 업데이트 특수가 끝나가는 모습이다.

지난 달 31일 출시한 넥슨의 모바일 신작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와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H2>가 각각 이번 주 4위와 9위를 차지하면서 출시 약 일주일 만에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대체로 넥슨이 강조했던 <일기당천>액션과 원작인 <진삼국무쌍>을 모바일 환경의 수집형 RPG로 재해석을 잘했다는 평이다.

<프로야구H2>는 엔씨소프트가 처음 퍼블리싱하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아이돌 가수인 <레드벨벳>을 홍보모델로 기용한 것과 프로야구 개막 시즌과 맞물린 출시로 적절한 출시 시기와 마케팅에 의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게임 모두 넥슨과 엔씨소프트라는 대기업 게임사의 게임으로 유저 대상 마케팅의 힘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작 2종의 장르는 수집형RPG와 야구 매니지먼트다. 두 장르 모두 플레이 호흡이 긴 장르로 양질의 업데이트와 게임 관리가 지속된다면 유저 이탈을 막을 수 있고, 마케팅과 오픈 효과라는 구설수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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