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와 '여명', 모바일 10위권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 노린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봄비가 내리는 날입니다. 다소 흐리지만 따뜻한 날씨로 이번 주 다소 쌀쌀했던 날씨의 끝을 알리는 듯합니다.

지난 주에 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1.18 정식 패치 적용이 늦춰지면서 팬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와우>가 7.2패치 효과를 누려 순위 상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의천도룡기>와 <여명>이 지속해서 10위 권에 안착하면서 흥행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PC방] '뮤레전드' 10위 진입, 준수한 초기 성적

지난 23일 출시된 PC MMORPG 신작인 웹젠의 <뮤 레전드>가 출시 1주일 만에 PC방 점유율 10위에 진입했다.

한 때 8위 까지 치고올라가며 고착돼있던 순위에 지각변동을 만들어 내는가 싶었지만, 현재 10위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뮤 레전드>는 현재 경험치 증가, 아이템 증정 등의 파격적인 PC방 혜택을 유저에게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의 순위가 PC방 혜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PC방 혜택이 좋다고 하더라도 PC방 혜택 만으로 10위를 달성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뮤 레전드>가 어느 정도 유저들의 선택을 받은 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출시 1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고, 소위 '오픈 효과'이라 불리는 신규 게임에 유저가 몰리는 현상의 지속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뮤 레전드>가 출시 한달, 1년이 지나도 '오픈빨'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순위가 8위로 상승했다. 와우는 지난 24일 7.2 패치인 <살게라스의 무덤>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30일 패치를 적용했다.

7.2 패치에서는 <부서진 섬>에서 퀘스트 진행을 통해 비행 가능 한 것과 신규 인스턴스 던전 등이 골자인 패치다. 확장팩 지역인 <부서진 섬>에서 비행이 가능해지면서 유저들의 편의성이 증대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의 지난 주 5위로의 순위 상승이 이번 주에도 지속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공식 블로그 공지를 통해 오늘(31일)로 예정돼 있던 1.18 공식 패치가 최소 1주일 늦춰질 거라고 밝혔다.

 

[모바일, 구글] '의천도룡기', '여명'의 흥행과 '레볼루션'의 3개월 째 장기 독주

이번 주 모바일 순위에서는 <의천도룡기 for Kakao>, <모바일 스트라이크>, <여명 for Kakao>의 변동을 제외하면 큰 변동은 없었다.

<의천도룡기>의 순위 상승이 매섭다. 2월 말에 출시된 네시삼십삼분의 <의천도룡기>는 최근 콘텐츠 업데이트 등에 힘입어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의천도룡기>는 무협 작가 김용의 사조삼부작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의천도룡기>를 원작으로 하는 무협 RPG 모바일 게임이다. 200대 200으로 펼쳐지는 진영전, 4인·8인 파티 플레이 등 실시간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번 주 순위에서 매출 5위에 랭크되며 흥행 게임임을 입증했다. <의천도룡기>는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서버 추가와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유저 편의성을 늘렸고, 이는 곧 추가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지난 14일 출시된 <여명 for Kakao>또한 지금까지 10위 권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흥행하고 있다.

<여명 for Kakao>​는 PC 게임 수준의 그래픽을 모바일로 옮긴 오픈 필드형 MMORPG다. 모바일 게임에서 보기 힘든 공중 전투가 특징으로 여러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을 통해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매출 1위인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12월 14일에 출시된 후 현재까지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1위를 수성하며 장기 독주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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