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에 맞춰 유저 모으기 위해 업데이트와 이벤트 진행하는 야구 게임들

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게임들은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스포츠의 시즌 개막에 맞춰 이용률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한국 프로야구 정규 시즌 개막이 오는 31일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프로야구는 기간 만큼이나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스포츠다.

프로야구의 개막전을 앞두고 야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바일 야구 게임들도 시즌 개막에 맞춰 팬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분주하게 각종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인 <프로야구 H2>가 오는 3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 신작 '프로야구 H2'의 인포그래픽 시스템

기존 게임들에서 볼 수 없었던 경기 결과를 기사로 정리해 보여주는 <기사화 시스템>과 각종 선수 데이터 등을 시각화한 <인포그래픽(Infographics, 시각 자료)>를 내세우고 있다.

피쳐폰 시절부터 야구 게임으로 유명한 컴투스와 게임빌도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자사 모바일 야구 게임들의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출시한 에이스프로젝트 개발의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는 프로야구의 개막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게임 UI가 전면 개편되며, 선수의 특수능력을 추가로 보관할 수 있는 <특수능력 보관함>과 <인벤토리>기능 등 유저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컴투스 프로야구 2017>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모션 캡쳐, 클럽 커뮤니티 시스템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3월말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게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모바일 명가인 넷마블도 경쟁에 뛰어든다. 넷마블게임즈는 <이사만루2 KBO>의 게임명을 <이사만루2017>로 변경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관련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최대 10명과 턴을 주고 받으며 대전 할 수 있는 <멀티 턴 대전>, 2017년 최신 선수들로 구성된 <2017 라이브 시즌> 등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이대호 선수의 롯데 자이언츠 복귀와 FA 대어 최형우, 차우찬 선수의 이적 등 굵직한 이슈와 함께 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야구 팀들의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면서 모바일 야구 게임들도 시즌 개막에 맞춰 유저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릴 팀과 함께 웃게될 모바일 야구 게임은 어떤 게임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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