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주, 순위 경쟁을 놓고 팀들의 사투가 벌어질 예정..

2017 롤챔스 스프링 정규 시즌이 이제 마지막 주차를 남겨놓으며 마무리 되고 있다.

마지막 주차로 이제 각 팀은 두 경기 씩을 남겨놓고 막바지 순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라운드 3주 차에는 팬들의 예상을 뒤엎는 경기 결과가 이어지는 한 주였다. 삼성이 SKT를, 콩두가 KT를 잡아내는 등 이변을 만들어냈다.

27일 기준 2017 롤챔스 스프링 순위

 

SKT, 삼성, KT의 포스트 시즌과 콩두의 승강전 확정, 나머지 팀들은 아직 미지수

앞서 언급한 대로 팬들의 승부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인상적인 한 주였다. 

먼저 22일 KT와 MVP의 경기에서 MVP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 또다시 KT를 잡아내며 상성관계를 만들어냈다.

KT는 지난 주 까지 3연패를 기록하며 MVP와 승수가 동일해졌다. KT는 SKT와의 2연전 이후로 팀 전체적인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 측에서 팀 오더의 세부적인 사항을 바꾸고 있다고 밝힌만큼 아직은 이후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팀 오더 뿐 아니라 개인 기량 역시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경기력 회복이 이후 포스트 시즌의 결과를 좌지우지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은 지난 주 KT에 이어 SKT까지 잡아내며 의심할 수 없는 3강 임을 입증했다. 그 중심에는 '하루' 강민승 선수와 '크라운' 이민호 선수의 물오른 경기력이 빛나고 있다.

'맥스' 정종빈 선수의 플레이가 빛났던 KT와 MVP와의 경기

중위권 팀들의 포스트 시즌 진출 싸움은 아직 진행중이다. 현재 5위로 올라선 아프리카가 지난 주 핫매치였던 롱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한 상태다.

락스와 롱주는 아프리카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이 불가능하며, 일단 경기를 승리한 후 아프리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아프리카와 락스, 롱주는 남은 경기에 모두 1,2,3위 팀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주와 같이 최상위 팀을 잡아내는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콩두 몬스터는 KT전의 승리와 상관없이 승강전을 확정짓게 됐다. BBQ는 자력으로 승강전에서 벗어날 수 있고, 진에어는 BBQ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전 여부가 결정된다.

 

포스트 시즌을 결정지을 2라운드 4주 차 핫매치

마지막 주차인 4주 차의 롤챔스 핫매치는 이번 주 롤챔스의 핫매치는 오는 30일에 있을 아프리카와 KT의 경기다.

KT는 현재 SKT와의 2연전 이후로 폼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현재 절박한 상황인 아프리카가 경기력을 살린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아프리카가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한 상황이지만, 락스와 롱주도 아직 포기할 수는 없다.

지난 1월 17일에 개막한 2017 롤챔스 스프링이 어느 새 마지막 주차를 남겨놓고 있다. 초반부의 SKT, KT의 연승 가도와 2연전, MVP 돌풍 등 여러 이슈들을 만들어내며 역대 롤챔스 중 가장 수준 높은 시즌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한 시즌 동안 선수들과 팀 코치, 감독, 관계자들이 모두 열심히 달려왔다. 팬들 역시 남은 경기들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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