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주, 순위 경쟁을 놓고 팀들의 사투가 벌어질 예정..
2017 롤챔스 스프링 정규 시즌이 이제 마지막 주차를 남겨놓으며 마무리 되고 있다.
마지막 주차로 이제 각 팀은 두 경기 씩을 남겨놓고 막바지 순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라운드 3주 차에는 팬들의 예상을 뒤엎는 경기 결과가 이어지는 한 주였다. 삼성이 SKT를, 콩두가 KT를 잡아내는 등 이변을 만들어냈다.
SKT, 삼성, KT의 포스트 시즌과 콩두의 승강전 확정, 나머지 팀들은 아직 미지수
앞서 언급한 대로 팬들의 승부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인상적인 한 주였다.
먼저 22일 KT와 MVP의 경기에서 MVP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 또다시 KT를 잡아내며 상성관계를 만들어냈다.
KT는 지난 주 까지 3연패를 기록하며 MVP와 승수가 동일해졌다. KT는 SKT와의 2연전 이후로 팀 전체적인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 측에서 팀 오더의 세부적인 사항을 바꾸고 있다고 밝힌만큼 아직은 이후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팀 오더 뿐 아니라 개인 기량 역시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경기력 회복이 이후 포스트 시즌의 결과를 좌지우지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은 지난 주 KT에 이어 SKT까지 잡아내며 의심할 수 없는 3강 임을 입증했다. 그 중심에는 '하루' 강민승 선수와 '크라운' 이민호 선수의 물오른 경기력이 빛나고 있다.
중위권 팀들의 포스트 시즌 진출 싸움은 아직 진행중이다. 현재 5위로 올라선 아프리카가 지난 주 핫매치였던 롱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한 상태다.
락스와 롱주는 아프리카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이 불가능하며, 일단 경기를 승리한 후 아프리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아프리카와 락스, 롱주는 남은 경기에 모두 1,2,3위 팀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주와 같이 최상위 팀을 잡아내는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콩두 몬스터는 KT전의 승리와 상관없이 승강전을 확정짓게 됐다. BBQ는 자력으로 승강전에서 벗어날 수 있고, 진에어는 BBQ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전 여부가 결정된다.
포스트 시즌을 결정지을 2라운드 4주 차 핫매치
마지막 주차인 4주 차의 롤챔스 핫매치는 이번 주 롤챔스의 핫매치는 오는 30일에 있을 아프리카와 KT의 경기다.
KT는 현재 SKT와의 2연전 이후로 폼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현재 절박한 상황인 아프리카가 경기력을 살린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아프리카가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한 상황이지만, 락스와 롱주도 아직 포기할 수는 없다.
지난 1월 17일에 개막한 2017 롤챔스 스프링이 어느 새 마지막 주차를 남겨놓고 있다. 초반부의 SKT, KT의 연승 가도와 2연전, MVP 돌풍 등 여러 이슈들을 만들어내며 역대 롤챔스 중 가장 수준 높은 시즌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한 시즌 동안 선수들과 팀 코치, 감독, 관계자들이 모두 열심히 달려왔다. 팬들 역시 남은 경기들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