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을 받는 콘텐츠 업데이트로 순위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는 게임들

3월도 벌써 중순이 지났습니다. 봄이 오는게 맞나 싶던 꽃샘추위도 점점 물러나는 기색을 보이며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순위 분석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에는 고정 적인 PC 순위와 넷마블의 게임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익숙한 순위였는데, 이번주에는 어떨지 한번 보시죠.

 

[PC방] 신규 던전과 캐릭터로 순위 상승을 노리는 '던전앤파이터'와 '오버워치'

이번 주 PC방 순위는 지난 주와 동일합니다. <스타크래프트>와 <던전앤파이터>의 자리가 바뀐 것 빼고는 지난 주와 순위가 모두 같습니다.

<던전앤파이터>는 최근 신규 1인 던전인 <에컨>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기존의 <던전앤파이터>가 가지고 있던 캐릭터 성장 루트가 <안톤 레이드>와 <지옥파티>, 크게 이 두가지로 한정적이었던 평을 받아왔습니다.

<던전앤파이터>는 이번 신규 던전 업데이트로 성장 루트를 다양화화고 초보 유저들의 레이드 던전 진입이 쉽도록 하였는데요, 지난 주와 비교해 점유율이 2.5% 정도 올라 업데이트의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신규 던전과 함께 <안톤 레이드>의 보상이 소폭 감소해 기존 유저들의 불만도 사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잘 조율해 앞으로 <던전앤파이터>가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의 벽도 넘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오버워치>는 지난 주와 비교해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모습입니다. 지난 주에도 언급했지만 단점으로 한정적인 콘텐츠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블리자드는 최근 <오버워치>의 신규 캐릭터 <오리사>가 오는 22일 <오버워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솜브라>이후 약 네달 만에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 입니다. <오리사>가 앞으로 <오버워치>에 순위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지 다음 주 순위가 기대됩니다.

 

[모바일, 구글] 중위권 게임들의 반란? 급상승한 '클래시 로얄'과 '킹스 레이드', '원피스'

<클래시 로얄>이 구글 매출 순위 3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슈퍼셀은 최근 <클래시 로얄>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2대2 대전입니다. 그 동안 1대1 대전만 지원했던 <클래시 로얄>에서 2대2 대전의 추가는 큰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클랜전 모드로 진행되는 2대2 대전은 유닛과 전략이 고착화 되던 <클래시 로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2대2 모드를 업데이트 하면서 전략의 다양화가 가능해진 '클래시 로얄'

매출 순위도 3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성과도 가져오면서 대규모 업데이트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모바일 순위에서 눈에 띄는 것은 7위 권으로 진입해 있는 <킹스레이드>와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이하 원피스)>입니다.

<킹스레이드>는 지난 2월 16일에 베스파에서 출시한 RPG 게임입니다. 스테이지 형식의 기존 게임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게임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킹스레이드>엔 뽑기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저들에게서 가장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부분도 이 뽑기가 없는 과금 시스템인데요, 뿐만 아니라 그래픽, 스토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유저들에게서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착한 과금'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킹스 레이드'

대규모 마케팅 없이 <킹스레이드가>가 올린 매출 6위 라는 성적은 모바일 시장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피스>역시 신규 콘텐츠인 <콜로세움>을 업데이트 하면서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습니다.

<킹스레이드>와 <원피스>가 이번 주 보여준 성적은 마케팅 없이도 게임성 만으로 아직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도 두 게임의 순위 유지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포켓몬GO>는 이번 주 12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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