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 추가와 이벤트로 순위 상승에 성공한 '리니지'

어느새 3월도 중순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꽃샘추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며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순위 분석은 게임트릭스 추산의 PC방 순위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PC방] 25% 전후로 끝난 '오버워치'의 맹추격, '리니지'의 반등

<오버워치>의 경쟁전 시즌4 시작과 함께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맹추격은 25% 전후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춤하는 기색이다.

<오버워치>는 최근 신규 영웅인 <오리사>의 정보를 공개하면서 신규 캐릭터에 목말라있는 유저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신규 영웅 추가가 너무 느리다는 유저들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아직 부족했다. '신캐' 추가가 너무 느려 게임이 질린다는 것이다.

<오버워치>, <LOL>같은 팀 배틀 기반의 게임은 RPG게임과는 다르게 캐릭터를 선택하면 바로 그 캐릭터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전장도 한정되는 팀 배틀 게임은 신규 캐릭터를 얼마나 자주 내놓느냐가 인기 지속의 열쇠가 되기도 한다.

<오버워치>는 최근 경쟁전 시작과 함께 새로운 게임 모드 등을 추가했지만 기본적으로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추가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기존 유저의 이탈은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제작 시스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 중인 '리니지'

3월 들어 <리니지>의 반등이 거세다. 한 때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리니지>가 최근 새로운 사냥터 추가, 제작 시스템 업데이트와 더불어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몰이에 나섰다.

결과 지난 주와 이번 주 7위권에 안정적으로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며 업데이트와 이벤트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함께한 몇 남지 않은 게임인 <리니지>의 이번 반등이 지속될 수 있을지 다음 주 순위가 기대된다.

 

[모바일, 구글] 역시 건재한 '넷마블 트리오'와 치열한 중위권 다툼

<포켓몬GO>의 깜짝 등장으로 지각 변동이 일어났던 모바일 매출순위가 점차 <포켓몬GO>출시 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넷마블 트리오'인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for KaKao>, <세븐나이츠 for KaKao> 세 게임이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모습은 이제 익숙하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출시 후 지금까지 꾸준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즐길거리를 계속 제공해주고 있다.

큰 규모의 매출 만큼이나 자잘한 사건사고도 종종 일어나지만, 아직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볼루션>이 그러하듯이 '넷마블 트리오'인 세 게임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대단하다. 짧은 주기의 업데이트를 소화할 수 있는 인력을 가지고 있는 넷마블의 저력이 느껴진다.

<파이널 블레이드>가 지난 주에 이어 상위권에 계속해서 머무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파이널 블레이드>외에도 모바일 게임으로 <프로야구H2>, <리니지M>, <아이온 레기온즈>의 출시를 준비중이다.

2017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M'

6위부터 10위까지의 중위권 싸움이 지난 주부터 치열하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데스티니 차일드>, <뮤오리진>, <삼국블레이드>에 중위권으로 내려온 <포켓몬GO>와 신규 게임인 <의천도룡기>까지 합세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6~10위권 다툼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 게임은 어떤 게임이 될지, <포켓몬GO>의 하락은 어디까지일지, 다음주 순위가 기대되는 이유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