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국내 출시에 지각 변동이 예고되는 모바일 순위와 역시 큰 변동 없는 PC게임 순위

 

튼튼한 중위권과는 반대로 치열한 1,2위와 7~10위 싸움, PC게임 순위

'게임트릭스' 추산 1월 4주차 PC온라인 게임 순위

1월 4주차 게임트릭스 추산 PC게임 순위는 여느 때와 비슷한 모습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2위 <오버워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은 여전하다. 다만 대규모 계정 밴이 있었던 지난 주와 비교해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대규모 밴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3위부터 6위까지의 중위권 순위는 단단하다. 벌써 몇 주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지만 7위부터 10위까지는 1,2위 싸움만큼이나 치열한 모습이다.

지난 주부터 7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는 소수점 자리의 차이를 보이면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이번 주에는 10위였던 <리니지>가 7위에 랭크 되고, 10위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새롭게 모습을 보였다.

최근 '와우' 게임 내 요리를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도 방영하기도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 지난 12일 7.1.5버전 패치로 전 직업군의 밸런스 패치를 비롯한 대규모 패치가 있었다. 지난 패치의 여파로 지금 까지 조금씩 순위가 오른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도 순위권을 유지할 지는 미지수다.

지난 해 12월 13일 부분 유료화로 정책이 변경된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도 순위가 조금씩 하락하고있다.

기존의 정액제에서 무료 플레이가 가능해지며 다시금 인기를 모으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블소>가 조금씩 힘이 빠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해 12월 12일 '서락 : 낙원' 업데이트로 부분 유료화가 된 '블소'

부분 유료화 변경 후 약 한 달, 새로 유입된 유저들 중 게임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유저층이 점점 빠져나갈 수 있는 시기다. 앞으로 <블소>가 이탈하는 유저들을 붙잡으며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계속되는 신작 출시, 모바일 게임 순위 분석

1월 4주차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인기 순위(위)와 매출 순위(아래)

현재 인기차트에서 1위에 <포켓몬고>, 3,4,5위에 <로스트테일>, <검그리고사랑>, <삼국블레이드>가 나란히 차지했다.

<포켓몬고>는 지난 24일 출시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1위를 차지하며 위엄을 과시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3위를 기록하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곧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매출 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의 1위 경쟁을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해외에서 출시 6개월 간 1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국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출시 되자마자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린 '포켓몬고'

하지만 출시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출시 직후 엄청난 이목을 모았던 <포켓몬고>초기의 모습에 비해 큰 업데이트 없이 해외에서 열기가 빠르게 식었던 전철을 국내에서도 밟을지 앞으로의 향방이 주목된다.

<로스트테일>과 <검그리고사랑>, <삼국블레이드> 세 작품 모두 출시 한 달이 되지 않은 신작들이다. 인기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유저들의 큰 관심도를 입증하면서 초반 인기몰이에는 성공하는 모습이다.

출시 2주를 넘어가며 매출 6위에 자리 잡으며 안정적인 흐름에 접어든 <삼국블레이드>는 최근 새로운 ‘마초’와 ‘위연’을 추가했다. 전작 <블레이드>와 같은 개발팀인 액션스퀘어의 작품으로 특유의 액션성과 삼국지IP의 결합이 좋은 시너지를 냈다는 평이다.

특유의 그래픽과 중국에서 인정받은 게임성으로 인기몰이 중인 '로스트테일'

중국산 모바일 신작인 <로스트테일>은 출시 전 넥슨의 온라인 게임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의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흥행에 적신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흥행 이유를 증명하듯 아이돌 홍보의 효과를 받으며 출시 후 급격한 순위 상승으로 인기순위 3위, 매출순위도 11위에 랭크되며 순조로운 시작을 했다.

<로스트테일>은 특유의 부드러운 그래픽으로 여성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펫과 탈 것, 코스튬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하고, 다른 유저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중시하는 게임인 것이 특징이다.

경쟁 요소를 앞세우는 기존 게임들과는 ‘힐링형’ 게임인 것을 강조하며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유저들을 불러모으고 있다는 평이다.

PC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3'와 연동되는 '피파온라인3M'

넥슨의 PC온라인 축구 게임인 <피파온라인3>와 연동되는 모바일 게임인 <피파온라인3M>가 이번 주 매출 순위 3위를 차지했다. PC게임인 <피파온라인3>에서 진행되는 업데이트와 이벤트의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피파온라인3M>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플레이 해야 하는 PC게임을 모바일로 연동해 컴퓨터를 떠나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모바일 만의 이벤트 진행 등으로 꾸준히 매출 20위 안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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