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한글판 게임 출시 준비 소식 전하며 올해 행보 시작

작년 ‘열일’ 했던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BNEK)가 본격적인 올해 행보에 돌입한다.

2016년 BNEK는 그야말로 한글화 열풍을 주도하며 콘솔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등 첫 한글화된 게임도 국내 출시 됐다.

그래서 올해 BNEK의 행보에 대해서 많은 유저들이 기대를 해왔다. 다수의 한글 게임부터 기대작의 출시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만난 자막 한글화 게임은 일본과 동시 출시가 확정된 ‘슈퍼로봇대전V’다. 시리즈 25주년 기념작 중 하나인 이 게임은 정식 넘버링 시리즈 중 첫 번째 한글판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슈퍼로봇대전V

뛰어난 연출신과 다수의 시리즈로 탄탄해진 전략성, 성장과 조합의 재미를 통해 기존 작품들이 가진 재미를 PS4로 구현해냈다. 2월23일 PS4, VITA 2가지 버전으로 정식 출시된다.

작년 2월 출시된 후 나루토 열풍을 이끈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의 완전판 개념의 ‘로드 투 보루토’도 출시됐다.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 - 로드 투 보루토

이 게임은 기존 게임은 물론 극장판에서 등장했던 나루토의 아들 보루토를 주제로 한 10시간 이상 가까운 추가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뛰어난 그래픽과 원작을 살린 연출은 여전히 멋지다.

3월28일에는 전 세계를 강타한 대작 액션 RPG ‘다크 소울3’의 마지막 DLC ‘THE RINGED CITY’(더 링드 시티)가 자막 한글화돼 출시된다.

다크 소울3 더 링드 시티

이번 DLC는 불의 시대가 끝나면서 모든 땅이 세계의 끝으로 모이게 되고 유저는 홀로 그 땅에 있는 과거의 비밀들을 파헤쳐 진정한 진실과 찾아낸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다양한 신규 몬스터와 방어구, 무기, 마법 등이 추가되며, 그 동안 볼 수 없던 새로운 지역들과 숨겨진 비밀 등으로 모험가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엑셀월드 VS 소드 아트 온라인

이미 자막 한글화 발표로 화제가 됐던 ‘엑셀 월드 VS 소드 아트 온라인 – 천년의 황혼’은 4월6일로 출시 일을 확정했다.

네트워크 게임을 소재로 한 2개의 작품을 하나로 묶은 일종의 크로스 오버 개념의 이 게임은 2개의 세계관이 우연한 사건으로 대립, 경쟁하게 됐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PS4로 출시된다.

철권7

마지막은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는 ‘철권7’ 가정용 버전의 소식이다. PS4, Xbox ONE, PC 등 3개의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철권7은 6월1, 2일 자막 한글화돼 정식 출시된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 4,4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인 이 게임은 기존 아케이드 버전에서 새로운 신규 캐릭터와 미시마 가문의 마지막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 모드, 그리고 8인 참가 온라인 토너먼트 모드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로 잘 알려진 ‘권의 극에 달한 자’ 아쿠마의 참전도 눈에 띈다. 온라인 토너먼트는 다양한 규칙을 설정해 8인의 유저 중 최고를 뽑는 기능이다. 관전 기능부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 시켰다.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BNEK가 유저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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