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2017년 <글로벌>과 <IP>를 사업전략 키워드로 내세운 가운데, 2017년 첫 출시작 <피쉬아일랜드2>를 2월 일본에서 출시할 것을 17일 예고했다. 

<피쉬아일랜드2>는 NHN픽셀큐브(공동대표 이승혜, 김상복)가 개발했으며, NHN한게임(대표 황재호)이 일본에서의 퍼블리싱을 맡았다.

<피쉬아일랜드>는 2012년 9월에 출시되어 약 3년 간의 서비스 기간 동안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대중적인 인기를 이끌어냈던 낚시 소재의 리듬액션 게임이다. 

휠 감는 방식의 기존 낚시게임들과 달리 타이밍에 맞춰 화면을 터치하는 리듬액션 스타일 플레이 방식을 도입, 차별화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누적 다운로드 350만, MAU(월간 이용자 수) 160만 명,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SNS 환경에 맞게 경쟁 요소와 난이도 등을 조정해 <피쉬프렌즈>라는 이름으로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병행 서비스 되기도 했다.

<피쉬아일랜드2>는 낚시 소재와 리듬액션 스타일 등의 전작의 고유한 게임성은 고수하면서 RPG 요소를 강화해 제작한 해양 모험 RPG다. 

거대한 신수와의 대결 시스템, 이용자 4명과 팀을 이뤄 실시간으로 도전하는 레이드 전투, 낚시와 보스 전투에서 캐릭터를 지원해 주는 정령 시스템 등 RPG 특유의 시스템들을 게임에 접목했다.

일본 유저들의 성향을 고려해 9개의 바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게임스토리의 전편은 모두 일본 성우진의 풀 보이스로 진행됐다. 주인공뿐 만 아니라 서브 캐릭터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의 음성이 지원되어 현장감 넘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글로벌 공략>이 2017년 게임사업의 핵심인 만큼 첫 출시작인 <피쉬아일랜드2>는 일본 출시로 결정, 한국을 포함한 타국가에는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라인팝> 시리즈를 모두 흥행에 성공시킨 NHN픽셀큐브와 오랜 기간 일본 게임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 온 NHN한게임이 함께 서비스하는 만큼 <피쉬아일랜드2>의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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