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1일 출시 준비 중인 대작, 현지화 통해 헤일로의 또 다른 이야기 전달

작년 경쟁 콘솔의 압도적 물량 공세에 밀려 크게 두각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의 콘솔 Xbox ONE이 343인더스트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에서 개발한 실시간 전략 게임 ‘헤일로 워즈2’로 본격적인 2017년 활동에 들어간다.

작년 ‘포르자 호라이즌3’를 비롯해 기어즈 오브 워4, 리코어, 데드 라이징4 등의 독점 타이틀과 다수의 서브파티 타이틀을 선보인 한국MS는 올해 헤일로 워즈2를 필두로 경쟁에 나선다.

헤일로 워즈2는 전 세계 약 6천5백만장 이상을 판매된 인기 FPS 게임 ‘헤일로’ 시리즈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활용해 만들어진 실시간 전략 게임 헤일로 워즈의 최신작이다.

헤일로 워즈2

전작 헤일로 워즈는 헤일로 1편의 21년 전 쉴드 월드에서 인류와 코너번트 간의 전쟁을 다룬 일종의 프리퀄 게임이었다. 뛰어난 그래픽 연출과 하복 엔진 특유의 부드러운 물리엔진, 그리고 보는 재미가 뛰어난 CG 등이 더해져 호평 받았다.

올해 2월 출시를 준비 중인 헤일로 워즈2는 최신작 헤일로5 엔딩으로부터 약 1년 후, 즉 전작으로부터 약 28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너번트가 해체된 이후 추방자들로 불리는 세력과 인간과 힘을 합친 세력이 서로 대립하는 상황이다.

헤일로 워즈2

이미 작년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헤일로 워즈2는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Xbox ONE과 PC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등장, 기존 실시간 전략 게임 특유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수준 높은 그래픽과 뛰어난 전략성은 개발사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강점을 그대로 들어내며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게 만들었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전략 게임 ‘토탈 워’ 시리즈의 개발사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의 성공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Xbox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만든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는 점,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 e스포츠 등으로 한 획을 그은 실시간 전략 장르라는 점, 마지막으로 침체돼 있는 Xbox ONE에 유저들이 다시금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헤일로 워즈2

해외 평가는 긍정적이다. 많은 해외 웹진들은 오픈 베타 당시 헤일로 워즈2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렸으며, 정식 출시 후 해당 장르 시장의 활성화를 도울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작에서 부족했던 이야기 진행에 대한 아쉬움과 좀 더 체계적으로 잡힐 필요가 있는 UI, PC와 Xbox ONE의 크로스 플레이 여부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MS의 첫 Xbox ONE/PC 독점 게임인 헤일로 워즈2는 2월21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이 과연 PS 진영 측으로 기울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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