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연말 분위기였던 업체들은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한 해를 위한 업무에 들어갔다. 이중 콘솔 업체들은 다수의 현지화 타이틀 출시를 준비, 작년부터 불던 한글화 열풍을 이어나가는 분위기다.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게임들은 1월 중순을 필두로 출시될 예정이다. 개수가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형태의 장르들로 구성돼 게임 유저들을 만족 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이중 현재까지 정식으로 출시 일정이 공개된 게임들을 엄선했다. 오는 10일 출시되는 VITA용 RPG ‘동경신세록 오퍼레이션 바벨’은 올해 첫 출시되는 현지화 게임이다. 세상을 구하기 위한 특공대 엑스가 수수께끼의 천공성 엠브리오를 파괴하게 위해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PS4 독점 게임이자 오픈 월드 방식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그라비티 러시2: 하늘로 떨어진 소녀의 선택은 1월18일 출시된다. 전작에 이어 현지화 돼 출시되는 이 게임은 중력을 사용해 자유롭게 도시 속을 탐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아름다운 그래픽과 더욱 강화된 물리엔진, 그리고 꼼꼼한 현지화로 전작 이상의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캐릭터와 독특한 이야기 전개, 그리고 새로워진 액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월24일에는 멀티플랫폼용 공포 게임 ‘바이오 하자드7’이 출시된다. 약 5년 만에 정식 넘버링 시리즈를 출시한 캡콤은 원작의 공포감을 재현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지원, 극대화된 공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게임의 백미는 PS4 독점 기능인 VR 모드다. PS VR을 사용해 경험할 수 있는 이 모드는 실제 게임 속 현장에 있는 듯한 사실감과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살벌한 공포감을 즐길 수 있다. 아쉽게도 VR 기능은 PS4 한정으로만 제공된다.

작년 ‘열일’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4일 인기 액션 게임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 로드 투 보루토’를 선보인다. 극장용으로 나온 나루토 더 무비의 이야기를 토대로 나루토의 아들 보루토가 경험하는 다양한 사건을 담고 있다.

유명 장면의 재현부터 시원한 액션, 그리고 한층 풍부해진 캐릭터와 이야기, 부가 임무 등으로 10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원작인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와 합본된 패키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1월 내 아시아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는 파크이에스엠의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과 일찍 현지화가 결정됐던 리틀 나이트메어, 그리고 액션 부분을 강조한 다운타운 난투행진곡 배틀로얄 스페셜, 더블 드래곤4 등도 1월경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은 국외에서 많은 인기를 끈 FPS 온라인 게임 ‘오퍼레이션7’의 콘솔 버전으로 한층 풍부해진 커스텀 기능과 다양한 스테이지 등이 특징이다. 게임은 무료로 제공된다.

아크시스템웍스에서 현지화로 선보이는 난투행진곡과 더블 드래곤4는 고전 시리즈의 재해석으로 향수와 새로운 재미를 함께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한 더블 드래곤4는 패미콤 버전의 도트 그래픽과 새로워진 액션 요소 등으로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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