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프로젝트>에서 개발하고 <컴투스>에서 퍼블리싱하는 <컴투스 프로야구for매니저(이하 컴프매)>가 지난 16일 클랜 리뉴얼(베타)를 골자로 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된 클랜 시스템의 적용은 지난 22일 0시에 2016 클랜 51시즌 (12.22 ~ 12.28)부터 적용됐다.

기존 클랜원들의 클랜전 진행 총 경기 수를 바탕으로 보상을 지급했던 시스템에서 보상 단계가 더 세분화된다.

먼저 클랜전 진행과 래더 경기 진행 등으로 획득할 수 있는 공헌도 보상은 단계별로 나뉘어 각 단계마다 클랜존 선수영입 단계 해금과 5,6등급 달성 시 <특수능력 변경권 lv2>을 얻는다.

클랜전의 진행으로 각 클랜은 클랜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래더 포인트와 비슷한 형식으로 승리하면 포인트를 얻고, 패하면 잃는다. 이 포인트를 일정 이상 달성할 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CP로 클랜존 선수영입과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의 클랜 전면전의 참여보상으로도 얻을 수 있었던 CP는 이제 클랜전 포인트 보상으로도 얻을 수 있다.

이것은 가장 큰 변경으로 <컴프매>의 클랜 콘텐츠에서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보상인 CP를 이용한 몬스터 선수 영입과 <특수능력 변경권>이 클랜전에서 승리를 해야 얻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

따라서 이전까지 클랜전과 클랜 전면전의 승패와 상관없이 참여로만 CP를 쌓고 CVC존에서 몬스터 카드나 기타 보상을 획득하던 방식에서 좀 더 지속되는 게임 플레이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카페에서 살펴볼 수 있는 유저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자주 접속하며 치루는 경기 수가 많은 유저는 이전보다 좀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반면, 경기 수가 적은 유저는 같은 경기 수를 치루지만 이전보다 보상이 적어져 양 유저들간의 의견이 다른 편이다.

또한 일반 리그 플레이나 래더보다 클랜 콘텐츠에 보상이 집중되어 있는 점으로 유저가 클랜에 가입을 하도록 강제하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컴프매>의 개발사인 <에이스프로젝트>는 이번 업데이트인 클랜전 개편을 시작으로 대규모 시즌5 업데이트와 80년대 선수 업데이트, 2017야구 시즌을 대비하는 LIVE모드 개편 등 여러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명이 짧다는 평을 받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지난 2014년 10월에 오픈 이후로 2년 넘게 유저들의 관심을 받으며 장수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인 만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게임 개편으로 오랫동안 서비스 하기를 바라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