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게임들이 제작돼 나오는 오늘날,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이 유저를 반기는데요, 이 중에서도 유저의 취향에 맞아 팬들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팬들의 애정으로 탄생한 작품들이 나날히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어떤 능력자들은 게임을 만들거나, 피규어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팬들이 제작한 <팬 메이드 作 게임>과 다양한 작품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으려 합니다.

처음 소개 드리는 작품은 <포켓몬스터>의 IP(지적재산권)으로 제작한 팬 메이드 작품인 <포켓몬스터 – 우라늄>입니다.

무려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의 제작기간을 둔 팬 게임입니다. 제작 툴은 <RPG 쯔꾸르 XP>로 제작했으며, 2016년 8월 6일부터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전반적인 퀄리티는 기존 원작인 <포켓몬스터> 시리즈만큼 잘 만들어졌다는 평들이 많아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실제 인 게임 퀄리티

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닌텐도>에 의해 배포가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배포가 중단됐으나, 이미 가지고 있는 유저들을 위해 추가 업데이트와 온라인 통신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작품은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인 <심슨 가족>의 IP를 이용한 팬 메이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다른 미국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도 같이 있어 플레이하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주축이 되는 <심슨 가족>에 이어, <퓨처라마>, <패밀리가이(쇼킹패밀리)>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함께 나와서 캐릭터를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케이드 게임과 흡사해 다소 난잡함이 있지만, 팬이 만들었다는 수준을 볼 때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심슨 가족 게임에 등장하는 다른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 외에도 게임 <사일런트 힐>의 한 올드 유저가 만든 <ALCHEMILLA HOSPITAL>이 있는데요,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만든 게임으로, <사일런트 힐> 오리지널 그래픽을 재현했습니다.

<사일런트 힐>이 유명한 공포 게임인 만큼 올드 팬이 제작한 이 게임도 원작과 같은 공포감을 안겨주는 분위기를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을 만든 사일런트 힐 팬인 'Giromancy'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게임을 제공하고 영상을 통해 게임을 소개했습니다.

팬들이 제작한 것은 이걸로 그치지 않습니다. 옛 휴대용 콘솔 기기인 <닌텐도 게임 보이>도 어마어마한 사이즈로도 제작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한 사이트인 <Hackday>에서 어느 한 유저가 프로젝트에 작성한 <Game Boy XXL>라는 글을 보면, XXL 사이즈의 게임보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작 과정과 실제로 구동해 플레이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는데요, 이 거대한 게임보이가 구동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또 다른 유저는 <디아블로3>를 아케이드 기기를 제작해 구동하기도 했는데요, 오락실에서 쓰는 일반적인 스틱과 버튼 방식을 이용해 조작합니다.

이것을 제작한 <Dave Niewinsk>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올드 스쿨 아케이드 게임 <Gauntlet>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했다고 합니다. (역시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 했는가...)

이러한 게임을 제작한 것들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데요, 그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게임 속에서 나온 듯 한 느낌을 주는 피규어들도 제작하는 <금손>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국내 한 유튜버인 <양쑤>라는 닉네임을 가진 유저는 각종 클레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클레이 피규어를 제작하는데요, 그 중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인 <오버워치>의 게임 캐릭터인 <리퍼>와 <겐지><트레이서> 등의 캐릭터를 제작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폴리머클레이로 리퍼만드는 작업 영상 캡처 출처 - 양쑤의 클레이 킹덤

클레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제작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 제작과정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이와 같은 클레이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재료인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하면 믿겨지시나요?

실제 <채널 좀비왕>의 팀 소속인 <조각가 트룩톤>이라는 유저는 이 나무젓가락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공개했습니다.

<오버워치>의 <트레이서>, <바스티온>과 언더테일의 <샌즈> 등 다양한 작품이 유튜브에 소개 됐는데요, 특히 <바스티온>의 경우엔 포탑모드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지금 내가 뭘 본거지!?

또 번외로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소리가 있듯이 해외 팬 유저들이 만든 작품들도 굉장한데요, 어떤 한 <포켓몬 GO>를 즐겨하는 한 유저는 게임에 등장하는 <포켓몬 센터>를 이용한 보조배터리를 만들어 이 게임을 같이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무료로 충전을 제공 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게임에 관련된 피규어도 좋지만, 게임에서 등장하는 무기들도 많은 관심이 가는데요, 특히 이런 무기를 제작하는 한 유명 유튜버 팀인 <AWE me>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 등장하는 무기들을 제작하는 전문 팀이 있습니다.

<AWE me>의 다양한 작품들

<어쌔신 크리드>, <데빌메이크라이>, <오버워치> 등 각종 게임들에 등장하는 무기를 실제로 구현해 많은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오늘 준비한 게임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많은 팬들이 제작한 창작물을 더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인데요, 혹 알고 계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서로 공유를 통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필자는 이만 물러가며 다음 시간에도 더 많은 게임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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