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의 기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개발할 예정.. 창세기전 2,3가 먼저 리메이크 된다.

넥스트플로어가 서울 넥스트플로어 사옥에서 <창세기전> IP 확보 계기와 활용 방안에 대한 기자 인터뷰를 15일 진행했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달 29일 <이에스에이>(구 소프트맥스)로부터 인수한 창세기전의 IP를 활용해 휴대용 콘솔 타이틀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진행한 인터뷰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김민규 대표는 “<시프트업>과의 기존의 협업 과정에서 <창세기전> IP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됐고, 이야기가 진행된 후에는 인수 과정은 빠르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휴대용 콘솔로 플랫폼을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바일이 아닌 휴대용 콘솔로 표현할 수 있는 게임의 퀄리티가 자신과 회사에서 생각하는 게임 퀄리티의 기준점”이라고 설명하면서, “정확한 콘솔 기기는 개발팀의 개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는 닌텐도와 소니를 생각 중이며 가능하다면 둘 다 하고 싶다”고 밝혔다.

개발 방향은 먼저 <창세기전>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작품인 2와 3를 리메이크 할 예정이며, <창세기전>의 장점인 시나리오를 제외한 게임 시스템과 플레이 전반을 <창세기전>의 고유성을 살리면서 현 시점에 맞게 완전히 리빌딩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90년대부터 게임을 즐겼던 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게임인 만큼, 이번 <창세기전> IP를 활용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지만 동시에 책임감이 크다며, 가지고 있는 개발 역량을 다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세기전>은 지난 1995년 이에스에이(구 소프트맥스)에서 발매된 PC 게임으로 이후 <창세기전 2>(1996), <창세기전3 파트1>(1999), <창세기전4>(2016) 등을 출시, 단일 타이틀로는 누적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토종 IP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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