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어드벤처 최고 수준의 경험, 다양한 콘텐츠로 풍성한 재미 전달

PS4, Xbox ONE, PC 등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 20주년 에디션’은 2015년 11월10일 Xbox ONE 선행 출시된 이후 올해 초 PC, 그리고 10월 PS4용으로 출시되며 다양한 플랫폼의 유저를 만나왔다.

출시 당시에는 Xbox ONE, Xbox360 독점으로 알려졌으나 두 달 만에 PC 출시가 이어지며 다소 논란을 일으켰으며, 20주년 에디션 출시에 맞춰서 PS4로 최종 출시되며 모든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는 게임이 됐다.

다시 만나게 된 그녀 라라 크로프트

20주년 에디션은 초기 버전에서 출시된 각종 DLC와 고전 라라 스킨, 그리고 새로운 내용의 협력 미션과 라라의 악몽으로 불리는 웨이브 모드 등도 포함됐다. 국내 버전은 모든 플랫폼 완전 한글화를 실현해 화제를 모았다.

기본적으로는 이미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되는 전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일직선 진행에서 벗어난 오픈 월드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평가 해볼 수 있지만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PS4로 출시된 한정판. VR 요소도 추가돼 눈길을 끈다.

막 달리는 듯한 전개에서 벗어나 중심 임무 대신 부가 임무를 찾으며 환기를 시킬 수 있으며, 적절한 난이도의 퍼즐 요소와 수집, 강화 등의 요소도 오픈 월드 형태에 맞춰 좀 더 재미있고 쓸모 있게 변한 느낌이 든다. 물론 중심 임무에서 벗어난 전개가 다소 뜬금 없을 때가 있다.

2회차 이후 만날 수 있는 콘텐츠가 대폭 늘어난 점도 장점이다. 게임 내 숨겨진 요소와 퍼즐 요소가 상당히 증가했고 협력 모드와 웨이브 모드 등의 신규 요소 추가로 정말 마지막까지 전부 찾으려면 대략 40~50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유적만 찾다가 지친 내 심정 같다.

그래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는 속도감 있는 전개를 위해 중심 임무를 거의 마지막까지 전개한 후 부가 임무만을 따로 찾아본 후 엔딩을 보는 신으로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임무는 완전히 새로운 느낌처럼 할 수 있지만 일부 맵은 어렵게 느껴진다.

단점도 존재한다. 기본적으로는 임무 전개 시에 있는 수집 요소가 너무 반복적이기에 중, 후반부터는 지루함을 양성한다. 그리고 적의 인공지능이 단순해서 그런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화살이나 잠입으로 대 부분을 격파할 수 있다. 난이도를 올려도 전개는 비슷하다.

결국 최종 보스는 곰.. 왜 이렇게 안죽냐..

그리고 신규 요소가 생각보다 굉장하다고 보긴 어려웠다. 막상 했을 때에도 큰 재미보단 소소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 20주년 에디션의 점수는 10점 만점 기준 8점이다. 단점이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이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것이 사실이다. 성우들의 열연도 듣기 좋으며, 유적을 찾아 헤매는 재미도 좋다. 언챠티드 시리즈의 팬이라면 이 게임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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