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인 대표 개발, 퍼블리싱 업체 넥슨이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6에서 모바일 FPS <건파이 어드벤처>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엔파이게임즈의 데뷔작으로 유저가 타고 있는 차량을 향해 돌진하는 몬스터를 총을 비롯한 다양한 무기의 활용, 날아오는 장애물을 총으로 쏴서 떨어뜨리고, 공격을 피해 숨는 등의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아케이드 센터에서 즐기던 건슈팅 액션게임의 고전 게임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다음은 지스타 현장에서 개발사 엔파이게임즈 윤형진 대표와 넥슨 이병훈 PM의 질의응답.

Q. 지난 CBT 당시 유저들의 반응과 어떤 부분이 개선됐는지 궁금하다.

지난 CBT에서 쉴 틈 없이 몬스터들에게 쫓기는 긴박감과 슈팅 게임의 타격감을 주며, RPG 게임이 아닌 FPS 게임으로 나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일부 저사양 기기에서 최적화 문제가 있어 현재 최적화 작업으로 끊기는 현상이 개선됐다.

Q. 이번 시연을 통해 캐릭터들의 영문 음성이 돋보였는데, 한국어 음성도 지원할 계획인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특히 북미 시장 공략을 전제로 개발 중이며, 음성 언어는 영어만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락실 슈팅게임에 대한 향수를 가진 전 세계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시나리오 대사와 게임 내 효과음, 캐릭터에 맞는 대사까지 다양한 유저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영어 표현을 사용했다.

Q. 보물추격전에서 사망한 캐릭터와 파괴된 차량은 초기화를 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한 것인가?

보물추격전 모드는 개편이 진행 중이다. 사망한 캐릭터와 파괴된 차량도 매 판수마다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방안도 고려중이며, 순위 경쟁을 하고 복수극을 펼치는 PvP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

Q 시장에서 이미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이 있는데 차별화된 전략이 있는지?

전문 작가진에 의해 작성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어드벤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출시될 버전에는 에피소드1 유물수호자가 오픈 될 예정이며 서비스 이후 정기적으로 후속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차별화 전략은 타 모바일 FPS와 다르게 차를 타고 움직이며 총을 쏜다는 콘셉트로, 단순히 총만 쏘는 게 아니라 회피, 차선 변경을 통해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고 점프대를 이용해 절벽을 뛰어넘는 등 아케이드성 요소를 많이 이용했다. 또 쫓아오는 적을 향해 후방사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방을 보고 내가 적을 추격하며 공격도 가능해 스테이지 별로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다.

Q 자동 운전으로 움직이고 총을 쏘는데 반대로 차량을 운전하는 모드는 계획에 없는지?

현재도 차량이 전진만 자동으로 하며, 좌우 차선 변경은 유저가 직접 컨트롤하게 되며, 뒤만 보고 싸우는 것이 아닌, 전방을 바라보고 원하는 방향에 차선을 변경해가며 함정을 뛰어넘는 등의 스테이지 역시 다수 존재한다.

Q 차량과 무기는 현대적이나 캐릭터는 판타지적인데, 세계관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고대의 힘으로 세상을 장악하려는 세력에 의해 오랜 시간 봉인돼 있던 힘이 깨어나게 되고, 현대에 깨어난 고대 괴물들로 혼란에 빠진 세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올리비아와 밀러를 필두로 한 탐험팀은 괴 생명체들과 맞서 싸우며, 고대 괴물을 봉인하기 위해 필요한 파이스톤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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