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인 대표 개발, 퍼블리싱 업체 넥슨이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6에서 레고의 IP를 활용한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를 공개, 모바일로 출시된 레고를 전격 공개한다.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된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수집형 캐주얼 RPG로, 'LEGO'의 IP를 이용한 게임이다. 레고 특유의 캐릭터와 레고의 느낌을 잘 살린 게임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닌자고' 부터 '캐슬', '시티' 등의 레고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LEGO 시리즈에 맞춘 여러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유명 캐릭터로 직접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캐릭터마다 스킬이 따로 존재해 서포트가 가능한 캐릭터부터 전투형 캐릭터 등이 존재, RPG 같은 전략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다음은 지스타 현장에서 레고® 퀘스트앤콜렉트의 넥슨 송근욱 디렉터와 넥슨 나승균 사업실장, 레고 그룹 Micki Feldgaarad 시니어 프로듀서, TT 게임즈 Vincent Grogan 시니어 프로듀서의 질의응답은 다음과 같다.

Q. 국내에서 레고 IP가 국내에서는 유명하지 않는데, 어떤 식으로 개발하게 됐는지 알고 싶다.

A. 레고는 글로벌로 인지도가 높은 IP이고, 특히 콘솔 형태로 많이 나왔다. 국내나 아시아 권에서는 PC나 모바일로 많이 활성화돼 인기가 없던 것은 사실이지만 PC와 모바일에 경험이 많은 넥슨과 협업해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제작됐다.

Q. TT 게임즈의 직관적인 퍼즐게임이 인상적이 였는데, 이번 레고에서는 알 수 없었다. 이유는?

A.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RPG 어드벤처다. 하지만 퍼즐게임 요소를 고민 안했던 것은 아니다. 퍼즐적인 요소 부분에 관해서는 캐릭터들을 엮어 향후에 진행 할 예정이다.

Q.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를 어떻게 제작 했고, 국내와 해외에서의 성적은 어떻게 보는지 알고싶다.

A. 기존 RPG 문법을 가지고 있으면서, 창의적인 것과 상상력을 동원해 게임 내 모든 콘텐츠에 녹여내기 위해서 강화나, 조합에 브릭을 통한 재미요소를 넣고, 디오라마 부문을 적용해 레고만의 특징을 살렸다.

시장부문에서는 유저들에게 유명하지 않지만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좋아할 만한 요소를 게임에 녹여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더욱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Q. 레고 IP에 관심 없는 유저들까지 잡을 수 있는 재미요소가 있는지?

A. 특정 지역, 연령을 타겟으로 하기 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고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리고, 넥슨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통해 대중적으로 쉽게 어필하는 게임으로 만드는 중이다.

Q. 레고 IP가 콘솔을 제외한 온라인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A. 넥슨이라는 파트너를 찾은 것이 큰 행운이며, 3사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넥슨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으며, 이 관계를 통해 발전 가능성을 보았다.

Q. 레고 퀘스트앤콜랙트만의 레고가 있는데, 향후에 완구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 있는지.

A. 게임내 창작 된 캐릭터를 완구로 아직 결정된 바는 없으며, 비공개 테스트를 거치고 정식 출시 후 마케팅으로 고려해볼 예정이다.

Q. 레고 게임들 중 DC나 마블 캐릭터의 IP를 활용해 인기를 얻었는데, 차후에 다양한 IP를 넣을 것인지.

A. 제 3의 IP를 이용하는 것은 지금 확정된 바는 없지만,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부문들을 통해 유저들이 원하는 IP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끝으로, 레고 그룹 Micki Fjeldgard 시니어 프로듀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굉장히 특별한 기회라 생각된다.”며, “게임도 부드럽게 잘 구현돼 국내와 해외 시장 출시에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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