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유럽에선 이미 여러 차례 발생, 일본 내 자중의 목소리 커져.

닌텐도의 포켓몬GO 게임을 즐기던 일본의 한 트럭 운전사가 게임에 빠진 나머지 지나가던 행인 2명을 치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도쿠시마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트럭 운전사가 운전 도중에 나온 포켓몬을 잡기 위해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하던 사이 인도를 걷던 행인 2명을 치였다.

이 사고로 한 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남은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운전사는 바로 현장에서 현지 경찰에게 잡혀 구금됐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트럭 운잔사는 포켓몬GO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닌텐도 측은 사망한 여성과 부상 당한 피해자를 위로하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은 포켓몬GO는 북미와 유럽 내에서 비슷한 사건 사고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실제 교통 사고는 물론 유저가 맨홀에 빠지는 사건 등도 다수 생겼다.

닌텐도 측은 포켓몬GO 유저가 이동 속도가 걷기 이상으로 빠를 경우 경고 표시를 내도록 하고 있으며, 운전 중이나 다른 작업과는 병행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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