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의 목표는 한국 게임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 게임성은 물론 최선의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다"

넷마블게임즈가 8월 1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0월 정식 출시될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MMORPG '리니지2'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된 최상의 그래픽 퀄리티와 모바일 한계를 뛰어넘은 모바일 게임 최대 규모의 오픈 월드, 전략이 살아있는 공성전 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넷마블 주요 관계자들과 '레볼루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좌측부터 넷마블 이완수 사업본부장과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 넷마블네오 권영식 대표와 박범진 개발총괄

- 중국에서 '리니지2' IP를 이용한 '리니지2: 혈맹'이 서비스 중이다. 중국 시장 진출 계획은?

'리니지2: 혈맹'을 중국에서 봤는데,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같은 MMORPG라도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또한 '혈맹'은 웹게임에서 발전한 형태이라 '레볼루션'은 PC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발전한 상태기에 중국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버전을 개발단계부터 동시에 개발 중이다. 이미 텐센트와 손잡았으며, 현지 이용자 선호도에 맞춰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 개발 중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원작을 모바일로 재현하는데 있어 집중했다. 정령탄과 말하는섬 등 원작의 상징적인 것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온라인게임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변환하는 작업에도 힘들었던 부분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성을 위해 모바일 액션RPG 방식을 일부 차용해 시스템에 녹였다.

- 그래픽 퀄리티가 높은 편인데, 최저 사양은?

안드로이드는 갤럭시S4, iOS는 아이폰5 이상의 기기라면 플레이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 1,000명이 넘는 대규모 공성전을 선보이고 있다. 서버 문제는 없는지?

개발팀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성전의 서버와 클라이언트 기술은 온라인게임의 기술을 발전시킨 형태로 개발 중에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아이템 현금거래, 자동사냥, 콘텐츠 수급 등의 해결 방안은?

현금거래는 원척적으로 차단했지만, 상상을 뛰어넘는 방법이 등장한다면 빠르게 대응할 것이다. 자동사냥의 경우 모바일게임의 특성상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물론 실시간으로 즐기는 콘텐츠에서는 수동 조작이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콘텐츠 수급의 경우 라이브 개발팀과 업데이트 개발팀으로 이원화해 빠르게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것이다.

-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초기 엔씨소프트에서 개발 기본 가이드 라인을 정해줬으며, 현재 개발된 버전에 만족감을 타나냈다.

- 한국 모바일 MMORPG 시장 전망에 대해

아시아 모바일게임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고, 그 중 모바일 MMORPG도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인기 장르로 꼽히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점점 시장이 커지고 있다. 넷마블도 레볼루션을 시작으로 꾸준히 MMORPG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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