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문명' 시리즈의 최신잓 '문명6'가 오는 10월 21일 한글화되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문명' 시리즈는 오랜 역사를 버틸 수 있는 제국을 건설하는 턴제 전략게임으로, 석기 시대부터 정보화 시대에 걸쳐 전쟁을 일으키고, 외교관계를 조율하며 세계를 주름잡는 문명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최신작 '문명6'에서는 도시들을 지도상에서 물리적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능력을 지닌 기술과 문화 발달이 등장한다.

출시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 파이락스게임즈 사라 다니와 함께 '문명6'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파이락스게임즈 사라 다니

도시 분할과 새로운 테크 트리로 더욱 확장된 문명6

"문명6에서는 이전 작들과 달리 지도상에 큰 변화를 줬으며, 정책 트리는 물론 정부 스타일도 선택할 수 있어 자신만의 전략을 더욱 풍부하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문명6'에는 '도시 분할'하기 시스템이 도입된다, 각 도시를 지역을 분할해 관리할 수 있으며, 맵에 내리는 지역에 따라 테크 트리가 달라지는 '액티브 리서치' 시스템으로 맵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될 예정이다.

맵 자체가 중요해지면서 불가사의와 지구를 건설하는 장소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되며, 다른 플레이어가 아군 또는 적군으로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다.

또한 선택지가 세분화되면서 더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졌으며, 각각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들의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승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어 더욱 색다른 '문명6'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을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그래픽 변경을 통해 침략해 오는 적들의 모습을 멀리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각 지도자들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좀 더 애니메이션 같은 인물 묘사를 시도했다. 

정책 트리에는 문화적인 콘텐츠가 포함된다. 테크 트리와 더불어 정책 트리까지 더해져 플레이 스타일이 문명5 대비 50% 증가된 수치를 선보일 것이고 있다. 

정부 스타일도 선택할 수 있으며, 정부 스타일에 따라 법률, 군사 전략 등을 세분화하여 즐길 수 있다. 어떤 정책도 선택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도 존재하며, 정부와 정책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고, 정부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보너스 혜택 받을 수 있다.

진영 선택에 있어 조용한 외교를 원한다면 '대륙'을, 많은 외교를 원한다면 '판게아'가 좋다고 언급했으며, 초기 게임 고유 유닛을 플레이하고 싶다면 '아즈텍'과 '이집트', 새로운 소문 시스템(첩보)을 사용하고 싶다면 '프랑스', 많은 불가사의를 건설하고 싶다면 '중국', 지구배치를 중심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일본'과 '브라질'을 선택해 플레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문명 추가는 밝힐 수 없지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은 매력적이고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한국 유저들의 의견에 언제나 귀 기울이고 있다. 아쉽게도 현재 상황에서 한국 문명에 대해 밝힐 수 있는 상황은 없다"

'문명' 시리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지도자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문명6'에서도 실제 지도자들의 역사적인 배경과 실제 게임 플레이에 반영되도록 제작했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글화 동시 발매와 전작인 '문명5'에서 DLC로 한국 문명을 선보인 만큼 국내 '문명' 팬들은 이번 '문명6'에 한국 문명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쉽게도 이에 대한 부분은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한글화에 이은 한국어 더빙에 대해서도 모든 콘텐츠가 더빙되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지도자들은 자국의 언어를 사용하도록 설정되어 있다는 애매모호한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문명6는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있고, 최고의 게임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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