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에서 준비한 [주간 업계 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콘솔,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별 게임 뉴스와 한 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 플랫폼 별 주요 게임 뉴스

콘솔 - 닌텐도 차세대 콘솔 NX는 휴대용 게임기?

2017년 3월 경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NX가 거치형태의 기존 시리즈와 다른 휴대용 게임기라는 소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IGN을 비롯한 여러 해외 언론들은 NX가 기존 티비 연결 방식의 거치형 게임기 형태가 아닌 들고 다니며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라고 전했다.

유로게이머 측은 휴대용 게임기에 탈착용 컨트롤로가 2개 붙어 있으며, 자체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언제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킹 스테이션을 활용 시에는 TV와 연결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OS를 활용해 닌텐도 측에 최적화된 게임 및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될 칩은 엔비디아의 테그라가 유력하며 하위 호환 기능을 도입하지 않을 예정. 그러나 Wii U 게임 중 인기 작품들은 다수 이식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닌텐도는 이에 대해 별 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9월 경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온라인 - 로스트아크 첫 번째 테스트 일정 공개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티저 사이트를 열고 첫 비공개 시범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핵&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는 지난 '지스타 2014'에서 영상을 선보이며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2015년 8월 비공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통해 그 간의 개발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7월 28일 오픈한 공식 티저 사이트에는 8월 3일 테스터 모집 일정과 8월 24일 테스트 일정이 공개돼 있다. 

특히, 8월 3일을 향하고 있는 카운트다운을 통해 해당 일에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테스트에 관한 추가 소식을 전해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 올림픽 공식게임 RIO 2016 올림픽 게임 출시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피닉스게임즈가 개발한 'RIO 2016 Olympic Games'(RIO 2016 올림픽 게임)이 7월 26일 전세계 150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RIO 2016 올림픽 게임'은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ISM)를 획득해 제작한 올림픽 스포츠 게임으로, 총 6개 종목(축구, 테니스, 양궁, 사격, 탁구, 농구)의 미니게임을 전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경쟁하며 즐길 수 있다.
 
총 150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만큼 언어도 한국어, 영어, 일본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RIO 2016 올림픽 게임'은 올림픽 인기 종목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쉬운 조작 방식을 지원하는 등 접근성을 낮춘 것도 장점이다.
 
◆ 게임업계 주요 뉴스

리니지2: 레볼루션,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 최초 공개

넷마블게임즈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내 알림 1관과 어울림 광장에서 열리는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참가하여 '리니지2 모바일' 최초 공개했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에는 언리얼 엔진4로 구현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실제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구글플레이 오락실' 체험 버전에서는 게임 캐릭터를 생성해 볼 수 있고, 다양한 캐릭터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는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4개의 종족과 워리어, 로그, 메이지 3개의 직업이 공개됐으며, 헤어 스타일 등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게임 안에 구현된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8월 11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며, 8월 13일 '구글플레이 오락실'의 특별행사로 출시 전 이용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정주 NXC 대표, 넥슨 등기이사직 사임

주식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과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가 기소됐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제3자 뇌물수수, 위계 공무집행 방해, 금융실명 거래 및 비밀 보장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진 검사장을 구속 기소하고, 뇌물을 건넨 김정주 대표도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김정주 회장은 지난 2005년 6월, 진경준 검사장이 넥슨재팬 주식을 매입하는데 종자돈으로 쓴 넥슨의 비상장주식 매입 대금 4억 2,500만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검찰 발표에 관련해 김정주 회장은 넥슨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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