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기업 넷마블게임즈와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같은 '리니지2'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을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것으로 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기다림은 끝났다, 리니지II: 아덴의 새벽 8월 11일 실체 공개

넷마블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리니지II: 아덴의 새벽'은 언리얼 엔진4를 이용해 모바일의 한계에 도전하는 그래픽을 바탕으로 원작을 계승한 실시간 오픈필드 MMORPG 형태로 개발 중이며, 공성전과 같은 대규모 전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리니지II: 아덴의 새벽'은 자회사인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에 있으며, 넷마블네오는 지난 2015년 6월 넷마블 개발 자회사 턴온게임즈와 리본게임즈, 누리엔 3곳이 합병해 출범한 개발사다.

지난 2015년 제1회 NTP를 통해 '프로젝트S'로 알려지면서 최초 공개된 '리니지II: 아덴의 새벽'은 올해 초 진행된 제2회 NTP에서 플레이 영상과 함께 2016년 3분기 중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는 8월 11일 넷마블게임즈는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리니지II: 아덴의 새벽'의 현재까지 개발 중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8월 11일 열릴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사업일정과 함께 게임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 마친 천당2: 혈맹, 차이나조이 2016 통해 모습 공개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이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RPG '천당2: 혈맹'이 지난 5월 10일부터 테스트를 진행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아닌 iOS 버전으로 진행됐으며,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리니지2 모바일' 프로젝트와는 별개의 작품이다.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천당2: 혈맹'의 모습은 과거 중국 스타일의 모바일 MMORPG보다 진화한 모습으로 전투와 사냥, 공성전까지 진행할 정도로 원작의 콘텐츠를 구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개발사인 스네일게임즈는 국내에도 '태극팬더'를 비롯해 최근 정식 출시된 '대삼국지' 등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한 사례가 있어 중국 내 정식 서비스 결과에 따라 '천당2: 혈맹'의 국내 서비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네일게임즈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6'를 통해 '천당2: 혈맹'의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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