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용자보호센터(센터장 이경민, 이하 센터)가 7월 20일 공식 출범했다. 

센터는 게임이용자의 권익보호와 건강한 게임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업계가 앞장서 자발적으로 설립하고,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정경석) 산하의 통합 이용자보호기구로,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에서 발표한 민관합동 '게임문화 진흥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센터는 웹보드게임 통합민원 대응, 불법게임물 신고포상 및 모니터링, 자율규제 정착을 위한 법제도 연구, 게임과몰입 관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핵심적 역할과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센터는 1명의 센터장과 센터장을 포함한 총 10명의 자문위원 으로 구성됐으며, 자문위원회 의결을 통해 초대 센터장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이경민 교수를 센터장으로 선출했다. 

자문위원으로는 김규호 상임대표(중독예방시민연대)를 비롯해 강신성 이사(무지개가족치유센터), 김동호 교수(숭실대학교), 이정훈 교수(중앙대학교), 이원재 박사(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정래철 사무국장 대행(게임물관리위원회), 홍원의 변호사(법무법인 디카이온), 백주선 변호사(법률사무소 상생), 하성화 변호사(법무법인 화현) 등 그간 게임 산업에 활발한 참여와 공헌을 해온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센터는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센터 기능의 실효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센터 자문위원 참여와 함께 실무적인 업무 공조를 통해 게임이용자 보호와 관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센터와 공유할 계획이다.

이경민 센터장은 "센터는 게임이용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최접점 기구를 지향하며,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통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이와 함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업계가 자발적으로 자율규제를 도입하고 정착화 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여명숙 위원장,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백윤재 위원장, 한국게임학회 이재홍 학회장,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강신철 협회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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