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이 국내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와 던전앤파이터 캐릭터 의상을 제작,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인 '애니메 엑스포 2016'에 참가해 코스튬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라 29일 밝혔다.
 
7월 1일부터 4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애니메 엑스포 2016'은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주제로 한 북미 최대의 전시회로, 특히 코스튬 플레이가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축제의 장이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캐릭터 의상은 스파이럴캣츠와 함께 제작한 나이트와 도적이며, 전시회 기간 동안 스파이럴캣츠는 행사의 공식 오프닝 무대 및 프레스데이 등에 해당 의상을 입고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네오플 글로벌실 엄정현 실장은 "자체 분석 결과, 글로벌 던파를 즐기는 유저 층이 대부분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던파의 기존 유저뿐 아니라, 잠재 유저를 대상으로 한 게임 인지도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네오플은 기존 '던전앤파이터'와는 별도로 2015년부터 글로벌 서비스(한/중/일 제외)를 '던전파이터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다.
 
글로벌 던파는 해외 업체를 통한 서비스가 아니라, 국내에서 직접 해외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네오플은 이를 통해 퍼블리셔 및 개발사 역할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5년 8월 남미를 시작으로 영향력 있는 현지 퍼블리셔들과의 채널링을 통한 수직적인 서비스 확장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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