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 신영진 AD

"히트의 신규 캐릭터 레나는 아이돌과 같은 외형은 물론 활을 이용한 강렬한 액션까지 선보이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기존 히트의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들도 만족할 수 있는 캐릭터라 자신한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 'HIT'(이하 히트)가 6월 23일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2: 명중'을 선보였다.

'히트'는 최근 매출 순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시즌2: 명중'이란 업데이트 부제답게 캐릭터 최고 레벨을 75 레벨로 상향하고, 신규 모험 지역 '엔테 폐허지대 서부'를 비롯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신규 캐릭터 '레나'다.

넷게임즈를 방문해 '히트'의 캐릭터와 던전 디자인을 담당하는 신영진 AD를 만나 신규 캐릭터 '레나'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신영진 AD는 1996년부터 '창세기전' 시리즈, '리니지2', '테라' 등의 다양한 게임의 디자인을 담당한 바 있으며, '히트'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모든 캐릭터와 던전 등 전반적인 게임의 디자인을 진행했다.

백발백중 명사수, 히트의 아이돌 레나

"5번째 클래스는 이전 클래스간의 균형이나 PvP를 고려할 때 여성 캐릭터, 원거리 클래스를 넣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궁수로 결정 되었으며, 기본 무기를 석궁으로 할지 활로 할지 정도의 논의만 있었다. '레나'는 기본적으로 원거리 베이스지만 체술, 궁술, 마법까지 사용하는 만능형 캐릭터로, 다양한 유저층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검의 '휴고', 지팡이의 '키키', 쌍검의 '루카스', 대형 낫의 '아니카'에 이어 '히트에 새롭게 추가된 '레나'는 활을 사용하는 백발백중의 궁수 캐릭터다.

소녀 같은 가녀린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몸놀림과 다수의 화살을 사용한 원거리 공격 특화 캐릭터로 '결투장', '난투장' 등 PvP 콘텐츠에 새로운 재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성숙미의 아니카와 귀여운 키키 사이의 캐릭터인 '레나'는 동서양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16세 가량의 소녀라는 설정 속에서 아이돌 같은 느낌으로 탄생됐다. 특히 기존의 활을 사용하는 캐릭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이펙트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신규 캐릭터 초기 컨셉 원화

또한 신규 모험 지역 '엔테 폐허지대 서부'는 발타르 신전을 테마로 상아색과 금장으로 고급스러운 천상계 건물을 표현했으며, 신전을 지키는 메카닉 중장기병과의 전투를 그리고 있다.

PvP 밸런스 개선 및 꾸준한 업데이트 그리고 글로벌 도전

"PvP밸런스 개선 및 3:3 친선대전과 같이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 받을 수 있는 히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이번 신규 캐릭터 '레나'의 추가와 함께 많은 '히트' 팬들은 PvP 밸런스 부분에 대해 걱정을 드러내고 있다.

PvP밸런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라이브 모니터링과 함께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유저 분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항상 PVP 관련 밸런스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3:3 친선대전

6월 29일에는 3:3 친선대전이 추가됐다. 특히 이번 3:3 친선대전은 '히트' 팬들의 요청이 많았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한 업데이트라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히트'는 최근 글로벌 버전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했다. 총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140개 국가에 올 여름 선보일 예정이다.

'히트'는 높은 액션성을 지니고 있는 게임성과 함께 아시아 지역은 아니카를 메인으로, 북미 지역에는 휴고를 메인으로 내세워 각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에 맞는 외형 장비를 추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후에 진행될 히트의 작업에 집중해 유저들이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만드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히트 이후 작품을 만든다면 가장 한국적인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 김치와 한복으로 대변하는 한국이 아닌 국내에서 제작된 만화를 비롯한 IP를 이용해 한국적인 색깔을 낼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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