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스캇 머서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

"오버워치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오버워치 페스티벌'의 첫 째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캇 머서가 방문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스캇 머서는 1997년 블리자드에 입사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오버워치'에는 총괄 디자이너로, 캐릭터부터 시스템 디자인 및 구현까지 '오버워치'의 전반적인 부분의 개발을 담당했다.

그는 "블리자드 게임의 철학은 플레이의 쉽게 시작하고, 즐겁게 마스터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오버워치 역시 쉽게 플레이하며 재미를 느끼며 마스터하는 방식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18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한 6:6 팀 기반의 온라인 FPS게임이다. 

'오버워치'에는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현재까지 공개된 영웅은 한국 영웅 D.Va(디바)를 포함하여 모두 21명이다.

향후 캐릭터 업데이트 등 모든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되며, 장기적인 수익 모델 관점에서도 '오버워치'를 즐기는 유저들을 먼저 생각하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다.

또한 오버워치의 스토리는 게임 밖에서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니메이션부터 만화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스토리를 공개해 왔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안에서 대사 추가 등을 통해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그는 "한국 방문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을 기회로 삼아 한국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어 본사로 돌아가 한국 맵을 제작하는데 사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12종의 맵 이외에도 '오버워치'는 꾸준히 맵을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그 중에 한국 맵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신규 맵 추가 이전에 오픈베타를 통해 문제점으로 꼽힌 맵들의 밸런스 수정이 먼저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캐릭터 역시 현재 공개된 21종의 영웅들과 어울리는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며, 밸런스도 꾸준히 조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블리자드 팬들이 재미있게 오버워치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고,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게임으로 인지되었으면 좋겠다. 5월 24일 정식 출시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기 때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