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아이드 이은상 대표

"접속률이 좋은 게임보다는 만족도가 높은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한 판만 플레이해도 기억에 남고 즐거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3월 29일 역삼동에 위치한 마루180에서 진행된 '카본아이드 오픈아이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본아이드 이은상 대표는 위와 같이 말했다.

카본아이드는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나이츠 폴', '타이니 폴', '기간트 쇼크' 3종을 공개했다.

그는 "카본아이드는 재미에 대해서만 고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유저와 개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에 공개한 3종의 게임은 처음에는 어색할지라도 독특한 게임성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나이츠 폴, 타이니 폴, 기간트 쇼크

'나이츠 폴'은 물리엔진에 기반한 대규모 전투가 특징인 게임으로 짧지만 강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타이니 폴'은 '나이츠 폴'과 동일한 게임 방식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헨젤과그레텔, 눈의 여왕 등 동화 컨셉의 대중적인 그래픽을 입힌 게임으로 캐주얼 유저에 맞는 난이도 밸런싱 및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집중했다.

'기간트쇼크'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거대보스를 공략해서 쓰러뜨리는 게임이며, 이를 위해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4명의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카본아이드가 공개한 신작 모바일 게임의 공통점은 모두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쉬운 조작법'과 '하나에 특화된 게임성'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복잡한 조작과 많은 콘텐츠가 유저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쉬운 조작에 각 게임의 특성을 극대화한 단순한 게임성으로도 충분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 대한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이츠 폴'은 오는 4월부터 해외지역 소프트런칭을 시작해 '나이츠 폴'의 새로운 플레이 방식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 후, 올해 가을 한국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과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도 국내 서비스에 집중한 후, 진출할 계획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카본아이드는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것이고,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좋은 의미를 가져다줬으면 한다. 카본아이드의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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