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대형 구조 조정 감행, 향후 국내 사업 불투명

한국닌텐도 후쿠다 히로유키 대표 <출처 한국닌텐도>

닌텐도의 한국 지사 한국닌텐도가 대대적인 구조 조정에 들어간다.

이번 구조 조정은 현행 80여명의 임직원 중 과반이 넘는 60명 이상이 포함됐으며, 이중에는 2007년 설립 당시 인원을 비롯해 경력직 상당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일곱 번째 자회사로 시작을 알린 한국닌텐도는 장동건, 이나영 등의 스타 마케팅과 닌텐도3DS, DS, Wii 등의 플랫폼을 겨냥한 다양한 현지화 타이틀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본사의 매출 하락과 일부 타이틀의 현지화 논란, 국가 코드 등의 이슈로 인해 흥행 하락이 시작됐으며, 최근 활발한 이벤트를 했지만 반등세를 만들지 못했다.

이번 구조 조정은 결국 닌텐도 자체의 하락세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결정으로 보이며, 향후 국내 사업 및 현지화 타이틀 출시 등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구조 조정의 방식부터 일본 경영진의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기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잡플래닛 게시판 및 익명 회사 정보 사이트 등에는 한국닌텐도의 사장 및 임원들의 경영 방식이 문제가 있으며 이를 직원들의 책임으로 돌렸다는 내용이 기재됐다.

이에 대해 한국닌텐도 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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