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화 선언 이후 언리얼 엔진에 대한 국내 개발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언리얼 엔진 개발자 컨퍼런스인 언리얼 서밋을 예년보다 확대해 총 7회를 개최하는 등 2015년은 에픽게임스코리아가 설립된 이래 가장 성공한 한 해였다"

에픽게임스코리아가 3월 25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5년 및 언리얼 엔진4 무료화 1주년 성과에 대해 공개하며 위와 같이 밝혔다.

언리얼 엔진4는 무료화 선언 이후 전세계 150만 개발자가 선택하고, 2015년 넥슨이 서비스하는 '히트'가 성공하며 국내에서도 언리얼 엔진4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2014년에 비해 40배 이상의 개발자가 언리얼 엔진4를 사용 중에 있다.

특히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물론 액션스퀘어, 넷게임즈, 엑스엘게임즈, 그라비티, 조이시티, 레드덕, 타다스튜디오, 스튜디오지나인, 페이크다이스, A33, 코코모, 솔트랩, 씨엘게임즈, 도톰치게임즈 등 대형 개발사부터 인디 개발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에서 언리얼 엔진4를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넓어진 국내 언리얼 엔진 개발자 층을 좀 더 세분화하고 난이도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한 번도 언리얼 엔진을 다루어보지 못한 개발자들을 위한 시작해요 언리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언리얼 엔진4 사용이 증가하면서 2015년에 언리얼 엔진 개발자 컨퍼런스인 언리얼 서밋을 예년보다 130% 이상 확대해 총 7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4월 2일에는 언리얼 엔진 초보자들을 위한 '시작해요 언리얼 2016'을 진행했으며, 유료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등록 하루만에 티켓이 매진되기도 했다. 

언리얼 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한 에픽게임스코리아는 올해 다시 한 번 '시작해요 언리얼'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픽게임스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개발중인 개발사들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자금을 지원하는 '언리얼 데브 그랜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 개발사 가니타니의 '벨라티아'도 선정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료화 선언 이후 모바일 게임에서도 언리얼 엔진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과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는 개발자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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