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샴페인을 터트리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초반의 성공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크리스탈하츠의 시작은 지금부터입니다"

사전 예약에 87만, 서비스 시작과 동시 100만 유저가 몰리며 많은 관심을 받은 넥스트플로어의 '크리스탈하츠 for kakao'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순항 중인 '핫한'게임이다.

사실 '크리스탈하츠'의 성공은 놀라웠다. 사전 예약에 87만이 몰렸지만, 출시 전 눈에 띄는 대규모 마케팅도 없었으며, 성공 여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순위도 낮은 단계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한 for kakao로 출시된 것도 의외였다. 최근 출시된 모바일 RPG의 경우 대부분 자체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카카오 게임하기가 예전같이 게임의 성공여부에 크게 작용하지 않아 굳이 전체매출의 21%나 되는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넥스트플로어는 '드래곤플라이트'부터 맺은 카카오와의 인연을 선택했고, 높은 게임성을 무기로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크리스탈하츠'를 성공적으로 런칭 시켰다. 

이에 본지는 넥스트플로어를 방문해 '크리스탈하츠'의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허성욱 PM, 김성준 PM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넥스트플로어 허성욱 PM(좌)과 김성준 PM(우)

넥스트플로어의 첫 퍼블리싱 게임이라 더욱 부담이 컸던 '크리스탈하츠'

"크리스탈하츠는 넥스트플로어의 첫 퍼블리싱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타이틀입니다. 그만큼 부담감이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인기 순위 및 매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크리스탈하츠'는 400여 종의 다양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동 및 타켓 설정은 물론 최대 4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모바일 RPG다.

특히 캐릭터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여타 모바일 RPG와 달리 탱커, 딜러, 힐러로 구분된 영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비스 2주 이상이 지난 현재 '크리스탈하츠'는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고, 매출에서도 3월 9일 현재 6위를 기록하는 등 고착화된 모바일 게임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 게임하기 매출 순위에서도 '크리스탈하츠'는 '세븐나이츠'와 '모두의 마블'에 이어 3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출시된 카카오 게임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는 이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차 TV광고는 물론 게임 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탈하츠, 수동으로 즐기면 더욱 즐겁다

"크리스탈하츠는 직접 컨트롤하는 재미가 일품인 게임입니다. 자동전투로는 느낄 수 없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니 꼭 직접 컨트롤해 보길 추천합니다"

'크리스탈하츠'는 온라인 MMORPG의 인스턴스 던전을 플레이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제공한다. 탱커와 근접 딜러, 원거리 딜러, 힐러로 역할이 구분되어 있어 체력과 방어력이 힐러의 지원과 함께 높은 탱커로 버티고, 딜러로 적을 처치하는 것이 이 게임의 기본이다.

타이밍에 맞춰 보스의 스킬을 끊어주거나, 적의 광역기 스킬을 무마시킬 수 있는 스킬을 적절히 활용하는 등 각 영웅의 역할에 맞는 스킬을 잘 활용하면 자동전투로는 클리어가 불가능한 지역도 쉽게 클리어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전투보다는 수동전투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아레나도 마찬가지다. 수동으로 힐러를 점사해서 먼저 잡으면, 좀 더 높은 승률을 기록할 수 있다. 특히 아레나에서는 '탱커-탱커-힐러-힐러', '딜러-딜러-딜러-힐러' 조합 등 다양한 덱을 구상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동전투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크리스탈하츠'의 전투 시스템은 반복터치가 대부분인 여타 RPG와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RPG의 재미를 제시하고 있다.

3월 대규모 업데이트로 상승세 이어간다

"3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스탈하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길드 커뮤니티와 강림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이용자들의 만족감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크리스탈하츠'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준비 중에 있다.

우선 3월 중 길드원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길드 커뮤니티'를 추가한다. 30명으로 구성된 '길드 커뮤니티'를 통해 길드원의 유대감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목표다.

또한 신규 던전 '깅림 던전'도 3월 중 추가할 예정이다. '강림 던전' 특정 시간에만 열리는 던전으로, 경험치용 몬스터를 획득할 수 있는 '게릴라 던전'과 달리 향후 추가될 조합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되는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이다.

이와 함께 영웅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며, 현재 영웅들의 밸런스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모든 영웅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탈하츠는 드래곤플라이트와 같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 이를 통해 넥스트플로어의 게임은 믿고 즐길 수 있다는 기업 이미지도 만들어 나가도록 분발해 나갈 것이다. 더욱 발전될 크리스탈하츠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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