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블레스' 공개서비스(OBT) 설명회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의 김보성 사업부장이 이 같이 밝혔다.
 
오는 27일 OBT에 돌입하는 블레스는 하이란과 우니온 등 두 진영의 대립에 기반한 대규모 전투로 MMORPG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최근 몇 년 새 시장에 출시된 MMORPG에선 대부분 대규모 전투 콘텐츠가 구현돼 있지만 블레스만큼 완성도가 높은 것은 없다는 게 한재갑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의 설명이다.
 
이처럼 완성도 높은 대규모 전투 콘텐츠로 MMORPG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다음은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이정현 디렉터, 한재갑 대표, 김보성 사업부장(좌측부터)

 

Q: 프리미엄 요금이 5000원으로 책정돼 있는데.
 
A: 5000원 요금은 여러 가지 상품 중 하나다. 1만9800원, 4만7800원짜리도 있다. 캐시 아이템을 주는 양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단품으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원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Q: 기대치는.
 
A: PC방 점유율 5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근래 나온 게임 중 5위 안에 들어간 게임이 없는데, 블레스가 이를 달성하도록 하겠다.
 
Q: 테스트 과정에서 서버 문제가 많이 발생했는데.  
 
A: 서버보다는 클라이언트 문제가 컸다.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은 파이널 테스트 초반이었다. 이 문제는 해결된 상태다.  OBT 이후로도 최적화 작업을 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Q: 전쟁 콘텐츠를 내세우는 이유는.
 
A: 전쟁 콘텐츠는 MMORPG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시스템이다. 그 본질을 제대로 갖추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
 
Q: 진영 간 인구 불균형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A: 시스템과 콘텐츠 측면에서 대비 준이다. 먼저 시스템 측면에선 양 진영의 캐릭터 생성비를 맞추고, 안 맞으면 제한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콘텐츠 면에선 같은 진영 내에서 권력을 쟁취하는 요소도 중요하다. 진영 내 경쟁에서는 인구수가 적은 쪽이 영지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유리할 수 있다.
 
Q: 진영별 영지 수는.
 
A: 현재는 최대 7개 영지를 생각하고 있다. OBT 버전에서는 이보다 적은 수가 공개된다.
 
Q: 길드 단위 콘텐츠에 집중돼 있는데.
 
A: 3인 길드도 영지를 노려볼 수 있도록 구현돼 있다. 카스트로 공방전은 100대100 대전이지만 개인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혼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많다. 필드에서 몬스터를 조련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스토리가 반영된 퀘스트 수행, 채집 및 제작 콘텐츠도 있다.
 
Q: 소규모 길드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A: 소규모 길드도 장기 집권은 아니더라도 단기간 영지를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레이드와 전장 등을 즐길 수 있다.
 
Q: OBT 시 몇 개 서버를 가동할 예정인가.
 
A: 정확히 정해둔 바 없지만 여유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캐릭터 사전 생성 수준을 보고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Q: 경매장 혹은 유저 간 아이템 거래는.
 
A: OBT 시점에서 경매장을 열지 않는다. 서비스가 안정되면 경매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블레스는 플레이를 통해 강해지는 것을 지향한다. 그래서 유저 간 거래로 강력한 아이템을 교환하는 것은 막을 것이다.
 
Q: 불법 프로그램 대응은.
 
A: 현재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에 적용된 가드와 신고 시스템 등 모든 보안 장치가 적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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